홍콩 직장인 ‘점심 시위’ 현장서 진풍경…외국인 항의에 경찰 철수 (영상)

차이나 뉴스팀
2019년 11월 19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29일

지난 13일 점심시간, 홍콩 항의자 1000여 명이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에서 ‘점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개중에는 직장 근무복을 입고 있는 이들도 있었다.

폭동 진압 경찰 수십 명이 몇몇 사람을 땅에 쓰러뜨렸고, 도시 증권거래소 근처에서는 경찰봉으로 시위자들을 폭행했다.

홍콩 데모시스토당이 게시한 영상에 특이한 상황이 포착됐다. 이날 오후 1시 반 경찰관들이 한 길목에서 붉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하자 격분한 한 외국인이 경찰들을 가리키며 “저들은 이 지역의 치욕이다! 우리 세금으로 저들을 부양하고 있다. 저들의 아이는 우리 학교에 다닌다! 내 말을 들어라, 저 사람들 말 듣지 마라!”라고 외쳤다.

이 외국인은 또한 “우리는 자유를 향유해야 한다.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라고 외쳤고, 주변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를 지켜보던 경찰은 확성기를 들고 대꾸했지만, 결국 시민들의 기세에 눌려 스스로 폴리스라인을 철거하고 가버렸고 현장에 있던 시민과 취재진은 환호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은 “외국인의 의리에 감사한다” “홍콩 경찰이 외국인과 아시아인을 차별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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