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출마…“빼앗긴 정권 되찾고 선진국 시대 열겠다”

2021년 8월 17일
업데이트: 2021년 8월 17일

국정대개혁 7대 과제발표…“대통령 중임제·쿼터 아파트 도입
대학은 정시’ 위주로사시·행시·외시·의과대학 부활
“EBS 제외하고 KBS, MBC 민영화공약

“진충보국(盡忠報國, 충성을 다해 나라의 은혜에 보답한다)의 각오로 혼신을 다해 빼앗긴 정권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17일 오전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홍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출마선언문을 발표하며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홍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나라를 정상국가로 만들고 G7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정상화를 위한 ‘국정대개혁 7대 과제’를 발표했다.

그가 내세운 국정대개혁 7대 과제는 ▲정치 행정 개혁 ▲선진국형 경제시스템 구축 ▲일자리 창출과 서민복지 정착 ▲사회 전반의 공정 회복 ▲사정기구 개혁을 통한 선진국형 사법체계 구축 ▲외교·안보 기조 대전환 ▲문화의 다양성과 균형 회복 등이다.

특히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개헌을 통해 ‘대통령 중임제’를 추진하고, 행정 구조를 2단계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시세의 4분의 1 수준인 ‘쿼터 아파트’를 도입해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 개혁’에 관해서는 “경남도지사 시절 강성노조와 싸워본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교육·입시 분야에서 공정을 강조하며 “대학 입시를 정시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판 음서제도인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국립외교원 제도를 폐지하고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의과대학을 부활시키겠다”며 정의와 법치, 공정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 안보 분야 중 대북 정책에 대해선 “‘독일식 통일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국방 부문은 ‘4군 체제’로 군을 개편하고 ‘모병제와 지원병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해 “민간 방송시대를 열겠다”며 “방송은 EBS만 남기고 KBS, MBC를 민영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물로 배를 채우던 그 절박한 심정으로 마지막 정치 도전에 나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출마 선언에는 국민 3만3000명의 지지 선언과 기자와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취재본부 이진백기자 jinbaek.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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