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온수관 터져 펄펄 끓는 물에 투숙객 5명이 사망했다

이서현
2020년 1월 23일 업데이트: 2020년 1월 23일

러시아의 한 호텔에서 난방용 온수관이 터져 투숙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새벽 러시아 중북부 페름시 한 호텔에서 난방용 온수관이 터져 뜨거운 물이 객실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투숙객 5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의 시신은 물을 빼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부상자 중 3명은 화상으로 입원한 상태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입원한 사람 중 1명은 심각한 상태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YouTube ‘RT en Español’

사고가 난 곳은 거주용 빌딩의 지하 1층에 9개 객실을 갖춘 소형 호텔이었다.

창문이나 탈출구도 없는 데다 한창 자고 있을 시간에 섭씨 100도 가까운 뜨거운 물이 객실을 침수시키면서 인명피해가 컸다.

현지 언론은 사고가 난 온수관이 1960년대 설치돼 종종 터지는 사고가 났지만 수리 후 계속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의회는 이번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주거용 건물 지하에 숙박업소 운영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