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으로도 힘든 걸…한 손으로 분당 760타 치는 남성

정경환 기자
2019년 10월 23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23일

한 손만 가지고 두 손을 능가하는 타자속도를 자랑하는 달인이 나타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월 SBS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 출연한 서주환 씨(26)는 직접 보고도 믿기 어려운 장면을 연출하는 한 손 타자 달인이다.

대구광역시 서 씨의 집에서 그가 시범을 보인 한 손 타자 속도는 무려 분당 750~780타를 기록 했다.

SBS ‘생활의 달인’

그것도 다섯 손가락 전체를 쓰는 것이 아니라 검지와 새끼손가락만 가지고 이렇게 빠른 타자속도를 기록해 보는 이를 더욱 놀라게 했다.

이렇게 화려한 속도를 자랑하는 한 손 타법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기술을 터득하게 된 계기는 그가 어린 시절 당한 끔찍한 사고 때문이었다.

그가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을 시절 정육점에서 당한 사고로 한쪽 팔을 잃었던 것.

SBS ‘생활의 달인’

그렇게 신체적 불편을 겪으며 성장했지만 한쪽 팔이 없다는 것이 그에게는 핑계거리가 되지 못했다.

그가 처음 타자를 배울 때는 나무젓가락을 의수에 끼고 익혔다. 하지만 더 높은 효율을 위해 그는 한 손 타법을 익히게 된 것이다.

그는 “(한쪽 손이 없다는) 이게 저한테 주어진 일종의 한계잖아요. 그런데 그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열심히 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라며 엄청난 타자 속도가 끊임 없는 노력의 성과임을 밝혔다.

SBS ‘생활의 달인’

그는 프로 속기사와의 노랫말 받아쓰기 대결에서도 프로 속기사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다.

영상을 시청한 많은 이들은 “불편한 몸 덕분에 강한 정신력을 얻게 되신 것 같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나 또한 자극을 받는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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