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했다”

김연진 기자
2019년 10월 21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21일

외교부가 국민들이 해외여행 중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국민외교’를 제작,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 ‘국민외교’ 어플리케이션에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표기돼 있는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거세다.

지난 18일 JTBC 뉴스는 외교부가 운영 중인 어플리케이션 ‘국민외교’에 독도 대신 ‘다케시마’라는 명칭이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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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 7월 해외안전여행 ‘국민외교’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위급 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으며, 가장 가까운 공공기관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이 어플리케이션에 나타나는 지도에 독도가 ‘오키노시마 정 다케시마’라고 표기돼 있다는 것이다.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행정구역인 ‘시마네현 오키노시마 정’까지 그대로 어플리케이션 지도에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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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완전히 일본 측이 원하는 행정구역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사용된 것은 심각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외교부 측은 “오류를 파악해 즉각 수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런 문제는 지난해에도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지난해에는 외교부와 통일부가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라고 표기한 지도를 그대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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