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냄새가 안 난다는 게 진짜 부러워요”

이서현
2020년 2월 14일 업데이트: 2020년 2월 14일

외국에서는 흔한 데오드란트(냄새 제거제)가 한국에서는 유독 보기 힘들다.

몸 냄새가 나는 이가 그만큼 드물기 때문. 외국인들은 이 부분을 신기하게 여긴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코리안브로스’에는 ‘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인들만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는 4명의 외국인이 보고 느낀 한국인만의 특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채널 ‘코리안브로스’

이들은 패션이나 말투, 카페에서 짐을 두고 자리를 비우는 습관 등을 언급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에게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굉장히 부러워했다.

코스타리카에서 온 서지오는 “한국 사람들이 진짜 부러운 게 있다”라며 “땀이 나도 아무 냄새가 안 난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pixabay

미국에서 온 샬렌은 “한국인들은 체취가 정말 없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은 남녀 할 것 없이 체취가 강하다”라며 미국인이 데오드란트를 많이 쓰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이어 “검색을 해보니 한국인은 안 좋은 냄새를 내뿜는 박테리아가 없도록 하는 화학물질을 몸에서 분비한다더라. 그게 진짜 신기했다”라고 했다.

유튜브 채널 ‘코리안브로스’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온 이들도 “지하철에서도 냄새가 안 난다”라며 “냄새에 시달리지 않아서 여기에 사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 영상에는 16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살면서 곤란할 때가 데오드란트 못 구할 때라더니” “한국인들도 운동 후 땀 냄새 난다지만 외국인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유전자가 고수와 함께 암내를 가져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이 액취가 적게 나는 이유는 연구 등으로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명 ‘암내’는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화학물질이 박테리아와 만나 생긴다.

그런데 한국인은 아포크린샘 분비가 활발한 ‘G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극소수라는 것.

한 연구에 따르면 G유전자는 유럽이나 아프리카인이 주를 이루며 한국인은 2%에 불과하다.

물론 한국인 중에서도 체취나 겨드랑이 냄새로 고민을 하는 이들이 있다.

액취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젊은 나이대에 더 심해질 수 있고 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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