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네덜란드 오케스트라 지휘자 “관람 후 돌아가는 길에 미소 짓게 만들 공연”

한국계 네덜란드 오케스트라 지휘자 “관람 후 돌아가는 길에 미소 짓게 만들 공연”

한국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에서 성장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산드라 반 루이젤라(Sandra van Luijtelaar)가 션윈(Shenyun) 관람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레이 시어터(Rai Theater). 2020.2.1.|NTD Television

2020년 2월 11일

(암스테르담=에포크타임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네덜란드에서 성장한 산드라 반 루이텔라(Sandra van Luijtelaar)는 현지에서 오케스트라단 3개를 이끄는 역량 있는 지휘자이다.

그녀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션윈(Shenyun)퍼포밍아츠의 2020시즌 공연 소식을 접했을 때, 그녀는 그것이 놓쳐서는 안 될 공연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녀는 지난 1일 저녁, 암스테르담의 레이 시어터(Rai Theater)를 찾아 오프닝 공연을 관람했다.

반 루이젤라는 무대의 작품에 맞춰 공연 내내 풀 오케스트라가 라이브 연주를 한 것에 대해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공연에 가치를 더했다”며 매우 기뻐했다.

그녀는 션윈 오케스트라를 “멋지고 세련된 음악과 더불어 관악기, 현악기, 그리고 정통 중국 악기가 훌륭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티켓이 빨리 매진됐는데, 관람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암스테르담에서의 션윈 공연은 모두 한 달 전에 매진됐다.

그녀는 션윈의 무용 작품에 대해서도 “훌륭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우아하다”라면서 “중국 전통문화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이었으며,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매년 완전히 새로운 무용 작품과 의상, 디지털 무대배경, 그리고 성악곡과 음악으로 세계를 순회하며 5천 년 중국 문명을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션윈 공식 홈페이지는 “음악과 춤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언어를 통해 진정한 중국 전통문화를 되살려 세계와 공유하는 것이 션윈의 사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반 루이젤라는 “션윈의 사명은 좋은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는 보존돼야 하고, 예술은 그것을 보존하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인이자 한국인이며 또한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그녀는 문화와 언어의 경계를 초월하는 예술의 장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션윈의 디지털 배경에 대해서 “너무 많은 스포일러를 흘리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이 공연을 더욱 만족스럽게 한다는 건 얘기하고 싶다”며 제작진의 공로를 칭찬했다.

또한 션윈이 “어떤 것이든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훌륭한 자질을 보여 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누군가가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면, 먼저 올바른 마음가짐이 있어야만 한다. 그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사랑과 열정을 바쳐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앞으로 계속 가져가고 싶은 삶의 자세이다”

반 루이젤라는 많은 현대인에게서 열정의 부족을 느낀다고 했다. 그녀는 “나의 열정은 음악이다. 그래서 나는 음악을 위해 살고 음악으로 나의 열정에 헌신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공연이 끝나고 많은 사람이 그들의 열정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한 그녀가 그날 밤 무대에서 본 전통문화의 숭고함이 청중 모두를 잠시 멈추게 만들기를 희망했다.

“우리는 그저 계속 앞으로 달려만 가고 있다. 잠시 멈추고 삶을 반추하며 내면에서 무언가를 찾아낼 시간이 없다. 하지만 션윈 공연에서 그런 순간을 맛볼 수 있었다.”

반 루이젤라는 “션윈이 여기에 있고 그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라며 “우아하고 사랑스럽고 완벽한 공연이 당신을 미소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게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