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기념 ‘미래협력포럼’ 개막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지 당부
이윤정
2022년 07월 5일 오후 7:16 업데이트: 2022년 07월 5일 오후 7:16

우리나라와 중남미 15개국이 우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이 7월 5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미래협력포럼은 우리나라와 중남미 15개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외교부와 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장관,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중남미 국가 장·차관 10명과 주한 공관장, 우리나라 정부 부처 관계자, 기업인, 국제관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중남미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했고, 국제 정치와 경제 질서에 대전환기를 거치는 지금이야말로 과거의 특별한 유대관계를 되새겨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중남미 국가들과의 관계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한국을 방문한 중남미 9개국 장·차관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한국과 중남미 간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외교부는 “이들 9개국 고위 인사들이 한국 발전의 상징인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적극적으로 평가했다”면서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 연합뉴스

포럼 참가자들은 둘째 날인 6일 오전에는 수영구 내 현대모터스튜디오와 2030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 북항재개발홍보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비하고 인류 공영 추구의 장이 될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며 “부산과 중남미가 함께 세계 속에서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 파트너가 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