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치료하려 ‘개 구충제’ 복용 중인 김철민이 직접 전한 현재 몸 상태

이현주 인턴기자
2020년 7월 24일
업데이트: 2020년 7월 25일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김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1

이날 그는 “열심히 걸으면서 투병하고 있다. 내 노래 ‘괜찮아’처럼 진짜 괜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숲속 길을 30~40분 걷는다. 투병 중이라 빠르게 걷지는 못하지만 되도록 보폭을 넓게 해서 걸으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에는 흐트러짐 없는 음정과 출중한 노래 실력을 선보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김철민 페이스북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이다.

이후 그는 9월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으로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4.25cm 정도의 폐종양 크기가 두달 전에 3.61cm 정도로 줄었다. 최근 촬영한 폐CT에서는 3.53cm로 줄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철민 페이스북

이어 “간에는 네 군데 정도 심각하게 암세포가 퍼져 있었지만 세 곳은 완전히 사라졌고, 한 곳만 미세하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혈액검사는 완전히 다 정상으로 나왔다. 의료진도 놀라워 한다”고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김철민은 24일 “원래 있던 폐는 호전됐지만 다른 곳에 전이된 암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어제(23일) 원자력 병원에 다녀왔다”며 “일부 암이 퍼져 신경을 누른다고 하는데 앞으로 두 달이 고비가 될 것 같다. 이제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김철민은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견딜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걸을 때마다 아파서 진통제를 복용하는데 신기하게도 노래 부를 때는 좀 괜찮아진다. 사이버라이프(방사선치료 일종) 치료를 했는데 1~2달이 지나야 효과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철민 페이스북

김철민은 그동안 페이스북에 투병 과정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지난 6일에는 “방사선치료 받고 있습니다. 5번 6번 경추. 조만간 퇴원 합니다. 김철민 괜찮아~♡♡♡”라며 병원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7일에도 “잘버티고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받으러~”라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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