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 ‘굳건한 한미동맹’ 상징 들어섰다

이가섭
2019년 7월 11일 업데이트: 2019년 7월 12일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에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번 조형물은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널리 알리고 주한미군의 평택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한·미가 협의해 마련한 것이다.

10일 열린 제막식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박한기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및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을 비롯한 한미 주요 관계자들이 10일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한미동맹 상징조형물’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주한미군 제공)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한미 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이자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위한 초석이다” 라며 “이 조형물은 어깨를 맞대고 싸운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 피와 땀과 눈물을 표현한 것이고 과거의 희생과 그리고 미래에도 양국이 깊은 우정을 지켜나가겠다는 약속의 상징이다”라고 밝혔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주한미군 제공)

이번 조형물은 ‘함께하는 내일,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했다. 한미 장병이 힘을 합쳐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주탑과 원형으로 펼쳐진 역사의 벽, 한국전쟁사를 표현한 역사의 시계와 한반도 조형 등으로 구성됐다.

주탑은 인천상륙작전을 상징하는 것으로 한미 양국의 군인들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역사의 벽 우측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주요 상황을, 좌측에는 한국전쟁 이후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을 기록했다.

바닥 조형물은 한반도 모형에 한국전쟁의 주요 전투와 전선의 모습을 표현해 한·미 장병이 힘을 합쳐 한국을 지켜냈다는 의미를 담았다. 원 바깥쪽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상징물 아래 각군의 특징과 한미 양국군의 창설이 기록돼 있다.

정병두 국방부 장관이 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주한미군 제공)

정병두 국방부 장관은 “이 조형물은 한미동맹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영광스러운 기록임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곳을 거쳐 가는 모든 한미 장병들은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것이며 한반도를 넘어 세계평화를 선도해 나갈 한미동맹의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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