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다쳐 넘어진 고등학생을 본 초등학생들은 모두 똑같이 반응했다 (영상)

윤승화
2020년 6월 19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26일

보는데 괜히 뭉클해지는 영상 하나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실험 카메라 콘텐츠 유튜브 채널 ‘키즐’에는 ‘초등학생이 넘어진 사람을 발견한다면?’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실험 카메라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실험 카메라는 한쪽 팔에 깁스를 한 고등학생이 책을 들고 길을 가다 짐을 떨어뜨릴 때, 상황을 목격한 초등학생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보는 내용이었다.

남자아이들부터 여자아이들까지, 어린 학생들은 방과 후 삼삼오오 걸어가고 있었다.

유튜브 ‘키즐 kizzle’
유튜브 ‘키즐 kizzle’

이때 고등학생 역할을 맡은 연기자가 책과 유인물을 여러 권 들고 가다 떨어뜨렸다.

아이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따뜻하고 순수했다. 모두 다다다 달려와 짐을 주워주었다.

고등학생보다 앞서가던 아이들도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고 다시 걸어왔다.

“괜찮으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라며 야무지게 존댓말로 선의를 보인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먼저 재잘재잘 질문들을 건넸다.

유튜브 ‘키즐 kizzle’
유튜브 ‘키즐 kizzle’

“팔 많이 아파요?”

“팔은 왜 다쳤어요? 운동하다 다치셨어요?”

“안 간지러워요?”

“고등학생이에요?”

“공부 많이 해요?”

유튜브 ‘키즐 kizzle’
유튜브 ‘키즐 kizzle’

“근데 왜 실내화 가방은 없어요? 귀찮아도 들고 다녀야죠!”

“형아도 우리처럼 학교 갔다 오는 길이에요?”

“학교 끝나고 어디 가요?”

“책이 왜 이렇게 많아요? 이게 다 시험이에요?”

“근데요 팔 다쳤는데 공부는 어떻게 해요? 대부분 고등학생들은 왼손잡이인데..”

유튜브 ‘키즐 kizzle’
유튜브 ‘키즐 kizzle’

그러던 중, 몇몇 아이들은 별안간 가방에 있는 음료수를 주기도 했다. 무려 인기 인형 캐릭터인 시크릿쥬쥬 음료수였다.

아이들의 선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책을 다 줍자 “됐다”며 뿌듯해한 아이들은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 고등학생 형아가 가는 길까지 짐을 같이 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

고등학생이 사양하는데도 아이들은 “괜찮아요”라며 마치 자기 짐인 양 책임감 있게 걸어갔다.

유튜브 ‘키즐 kizzle’
유튜브 ‘키즐 kizzle’

“어디까지 가세요? 저희가 신호등까지 들어 드릴게요”

“우리가 착한 아이라서요”

초등학생 두 명 친구들은 떡볶이를 사주겠다고도 했다.

“그럼 저 현금 있는데, 많이 있는데 떡볶이 같이 먹으실래요?”

“떡볶이 맛있어요”

유튜브 ‘키즐 kizzle’
유튜브 ‘키즐 kizzle’

훨씬 더 큰 형아, 오빠여도 일단 다쳤으니까 먹을 걸 열심히 챙겨주는 아이들이었다.

초등학생들은 헤어질 때도 고등학생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며 순수하고 착한 모습을 보였다.

하나같이 귀엽고 예쁜 초등학생들의 행동에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아이들이 그대로만 자라 준다면 사회는 너무나도 밝을 텐데”라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통찰력이 뛰어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인 종특: 됐고 일단 뭘 자꾸 먹이려고 듦ㅋㅋㅋㅋ 애기들인데도 음료수 나눠주고 떡볶이 사주려고 하고, 넘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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