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깜짝 재개장, 1년 만에 돌아온 세계적 보물

이현주 인턴기자
2020년 6월 1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1일

지난해 4월 전 세계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던 사건이 하나 있었다.

바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길에 휩싸였다는 소식이다.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노트르담 성당/연합뉴스

노트르담 대성당이 앞으로 다시 대중에게 공개되기까지는 적어도 3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그 예측은 빗나갔다.

화재 사고로 폐쇄된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이 1년여만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재개장 소식을 알린 것이다.

복구 공사 중인 노트르담 대성당/연합뉴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광장을 둘러싼 높은 철제 장벽이 사라지면서 방문객들은 다시 성당의 모습을 근거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마스크를 착용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성당 주임신부 패트릭 쇼베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대성당이 오늘 ‘부활’한 것과 다름없다고 개장을 축하하면서 “노트르담은 파리의 영혼이며, 여러분에게 감동을 주는 데 실패하지 않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예상치 못한 재개장 소식이 전해지자 광장에는 인파가 모이기 시작했다. 다만, 성당 전면과 아치형 출입구를 둘러싼 방호벽은 여전히 남아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망연자실한 파리 시민들/연합뉴스

앞서 지난해 4월 15일 노트르담 성당이 큰 화염에 휩싸이면서 프랑스인은 물론이고 전 세계인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지붕은 화재로 불탔고 뾰족한 첨탑은 무너져 내렸고, 바닥은 불에 그을린 채 석재와 목재 잔해가 뒹굴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불길이 다 잡히기도 전에 2024년까지 노트르담 성당을 복원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파리의 심장’으로 불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1345년에 완공된 프랑스 고딕 양식 대표 건축물로,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 배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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