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0년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자카리 스티버
2020년 11월 26일
업데이트: 2020년 11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1위로 뽑혔다는 소식에 “2020년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 지지자 과반수가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2위에 오른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30%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해당 내용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그러나 2020년은 아직 멀었다”며 이번 대선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이미 대선 승리를 선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경합주에서 선거 결과와 관련된 일련의 소송을 제기했으며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에포크타임스는 모든 결과가 검증되고 법적 분쟁이 해결되면 대선 승자를 선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 정책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 승리를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쉽게 이긴 선거였다. 우리는 많이 이겼다”면서 “선거는 조작된 것이었고,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펜실베이니아주를 비롯해 모든 경합주에서 많이 승리했기 때문에 선거 결과 역시 역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선거 당일 펜실베이니아주와 같은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갑자기 결과가 뒤바뀌었다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경합주에서는 수십명의 선거 참관인이 부정행위를 목격했다고 서명 진술서를 통해 밝히는 등 선거 사기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와 캠프 측은 부정선거와 유권자 사기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있던 시점에 바이든 후보는 “우리는 코로나와 전쟁 중”이라면서 자신의 행정부는 “전염병의 진로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화당 의원들과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리스 의원은 펜스 부통령과 만남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했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도 만났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매코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전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 차기 상원의원 지명과 관련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해리슨 의원은 바이든 후보와 함께 승리를 선언하며 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표했지만 상원의원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선거에 승리할 경우 해리슨 의원은 상원의원직을 내놓아야 하고 관련법에 따라 뉴섬 주지사가 차기 상원의원을 지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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