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이 미국 벗겨먹으니 1년에 ’70조원’ 내야 한다”

김연진 기자
2019년 10월 30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30일

“한국이 미국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방위비 부담이 필요하다”

집권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런 시각을 드러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면서 ‘천문학적인 방위비’로 70조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 시간)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의 연설문 비서관 가이 스노드그래스가 발표한 신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과 정부 움직임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20일 열렸던 첫 국방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한국이 여기저기서 미국을 ‘벗겨 먹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한국은 우리를 심하게 이용해온 나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주둔의 대가로 미국이 어떤 이득을 취하는지, 집요하게 따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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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전 장관은 해외 주둔 미군이 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손해’를 본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한국이 주한미군에 대해 1년에 600억 달러(한화 약 70조원)를 내면 ‘괜찮은 거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노드그래스의 신간이 발표되자 매티스 전 장관은 관련 내용을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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