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억눌린 수요 있어…슈퍼 부양책으로 하반기 美 경기 급반등할 것”

에바 푸
2020년 4월 14일
업데이트: 2020년 4월 14일

(뉴욕=에포크타임스) 에블리 조 통신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영향과 ‘엄청나게 억눌린 수요’로 인해 올해 하반기 경기가 급격히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방역 대책팀 브리핑에서 경기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한 기자가 최근 은행의 새로운 전망에 대해 “백악관 최고 경제 보좌관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대통령에게 질문했다. 미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의 경제학자들이 ‘2분기 생산량이 40% 급감할 것’이라 분석에 관한 질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의 경제 자문위원들은 3, 4분기에 관심 있다, 사실상 4분기에 더욱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엄청나게 억눌린 수요(tremendous pent-up demand)가 있기 때문에, 4분기 기록을 위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울한 팬데믹 뉴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기록적인 수치로 뉴욕 증시가 폭등했다면서, 월가의 맹렬한 반등은 투자심리가 살아있다는 것, V자형 회복 가능성을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50년 만에 주식시장 최고의 주간을 맞은 것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거의 역대 최고로 기록을 깼다”며 그는 이것이 ‘억눌린 수요’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코비드-19 태스크포스 일일 브리핑 연설하고 있다. 2020. 4. 7. | Kevin Lamarque/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급 슈퍼부양책도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기자가 언급한 JP모건 분석은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전망치와 맥을 같이 한다.

골드만 삭스는 2분기 생산량이 34%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실업률이 15%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의 이러한 예측은 매주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숫자가 늘어나면서 나왔다. 지난 3주 동안 1700만 명의 미국인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

그런데도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는 모두 팬데믹이 가라앉은 후 급격한 반등을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 중소기업 구제를 위한 회의에서, 은행·금융업계 최고 경영자들에게도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내놨다.

그는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며 “일단 업무에 복귀하면 로켓처럼 갈 것 같다. 억눌린 에너지와 수요가 많다”고 했다.

트럼프는 9일 브리핑에서 경제 셧다운(shutdown·정지상태)이 “많은 사람에게 정신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의 일시적 정지상태로 미국인들 역시 심리적, 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성공적으로 개방할 것으로 생각한다…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면서 셧다운 해제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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