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정선거 가능성…공화당, 우편투표 저지해달라” 촉구

캐시 허
2020년 4월 10일
업데이트: 2020년 4월 1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에 대한 반대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공화당 의원들의 저항을 주문했다. 부정선거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공화당은 주(州) 전체에 걸친 우편투표 문제에 관해 매우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그것(우편투표)에 대해 시끄럽게 떠들고 있다”며 “유권자 사기에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든 공화당에는 좋은 쪽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16 대선 당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부통령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에이미 클로버샤(민주)를 포함한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우편투표 및 부재자투표를 주 전체로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꺽일 줄 모르는 바이러스 팬데믹을 고려해서다.

중공 바이러스(우한 폐렴)는 2019년 11월경 중국 우한에서 시작됐으며, 중국공산당의 은폐와 잘못된 대응으로 전 세계로 퍼졌다.

10일 현재 미국에서 46만 명 이상이 양성반응을 보였고 1만6천명 이상 사망했다.

클로버샤 의원은 지난달 13일 “의회는 국가 비상사태 기간에 모든 미국인이 안전하게 민주주의에 참여할 방법을 보장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우편투표법 확대방안을 설명했다.

확대방안은 이렇다. 사전투표(부재자투표 포함)를 모든 주로 확대하고, 유권자 누구나 온라인으로 우편투표(부재자) 투표지를 신청할 수 있게 한다.

신청하지 않은 이들은 연방 투표용지를 이메일 등으로 받아 출력해 기표한 뒤 보안봉투에 담아 발송하면 된다.

현재 해외 거주 유권자나 군인들은 이런 식으로 우편투표하고 있다. 법안은 이를 미국 내 거주 유권자들에게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우편투표 확대안이 공론화된 건 이달 4일 예정됐던 루이지애나의 대선 예비선거(프라이머리) 연기결정 직후다. 프라이머리는 대선후보를 뽑을 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다.

민주당은 팬데믹에 대응해 프라이머리를 연기하거나 우편투표나 부재자투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7일 위스콘신주(州)는 유권자간 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식으로 프라이머리를 치렀다.

우편투표를 반대하는 측은 불필요하며 오히려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부재자투표를 위한 절차는 이미 진행 중이다. 미국 50개 주의 약 3분의 2가량이 모든 신청자에게 부재자투표용지를 제공한다.

나머지 주에서는 여행, 질병, 부상, 장애 등 신청사유를 기재해야 부재자투표를 허용한다.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선거법 개혁 구상팀의 일원이었던 한스 본 스파코프스키는 이번 팬데믹을 근거로 발의된 우편투표 확대법안의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선거 관리위원도 코로나바이러스를 고려하지 않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며 “부재자 투표는 특히 부정선거 위험이 크다. 선관위 감독 밖에서 투표하는 유일한 투표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선관위 위원을 역임했던 그는 “유권자들이 위축되지 않고, 표를 도둑맞지 않으며, 투표용지가 위조되거나 변형되지 않도록 제대로 감독하고 확인할 방법이 없다.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선거와 관련한 법률과 규정은 통상적으로 그래왔듯 연방정부가 개입할 일이 아니라 주 정부 차원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봤다.

미국 의회에서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감염병 안전대책 집행을 위한 4억 달러의 추가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우편투표 찬성 측은 (미국에서) 부정선거가 드물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하지만, 스파코프스키는 “그렇게 결론내릴 만큼 충분한 자료가 없다. (오히려) 헤리티지 재단은 부정선거에 대해 확보한 자료가 있다”고 반박했다.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부릅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해 ‘중공 바이러스’로 명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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