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이 나는 걸 보니 ‘진짜 가을’이 왔다” 기가 막힌 비염인들의 ‘기상레이더’

이서현
2019년 8월 26일 업데이트: 2019년 8월 26일

비가 오면 온몸이 쑤신다던 엄마의 ‘촉’만큼이나 기가 막힌 ‘기상레이더’가 있다. 바로 가을만 되면 찾아오는 비염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을이 온다는 증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의 공감을 샀다.

pixabay

증거로 제시된 것은 바로 ‘전국 n만 비염인들의 코는 틀린 적이 없다’라는 것.

여기에 ‘비염 환자의 현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휴지가 잔뜩 쌓인 사진도 공개돼 비염인이 겪는 고통을 알렸다.

이는 그만큼 수많은 비염인들이 ‘처절한 가을맞이’를 한다는 걸 보여준다.

실제로 봄철보다 가을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가을에 유독 알레르기를 많이 일으키는 꽃가루 농도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

주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쑥과 한해살이 덩굴풀 종류의 잡초 식물이다. 여기에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도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비염인들의 레이더는 이렇게 작동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shutterstock

괜찮았던 코나 눈이 유난히 간질거리기 시작한다. 맑은 콧물이 끝도 없이 흐르고 재채기를 한다. 코막힘이 심해지고 미열이 나면서 머리도 아프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1명은 비염을 앓고 있다. 특히 중고생은 3명 중 1명꼴이다.

누리꾼들은 “저는 비염과 수족냉증” “이틀 전부터 코가 간지럽고 재채기를 하길래 가을이 오나보다 했어요” “어쩐지…아침부터 물티슈와 함께하는 중”이라며 공감했다.

전문가들은 비염을 줄이는 방법으로 면역력 유지를 위한 충분한 휴식과 수면, 영양 섭취를 권한다. 침구를 세탁하고 환기를 자주 하며 식염수로 코를 씻는 방법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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