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前 美 국무장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

자카리 스티버
2021년 10월 19일
업데이트: 2021년 10월 19일

전 미국 국무장관 콜린 파월이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84세로 별세했다고 가족들이 밝혔다.

파월 전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감염됐으며 월터 리드 국립 군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가족들은 성명을 내고 “월터 리드 국립 군의료센터 의료진의 보살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훌륭하고 자상한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을 잃었다”고 밝혔다.

1937년생으로 뉴욕 할렘가 출신인 파월은 베트남에 두 차례 참전하는 등 35년간 육군에 복무했으며,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를 거쳐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공화당 정부였던 1989년 흑인 최초로 합참의장에 올랐다.

또한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행정부에서는 흑인 최초로 국무장관(외교통상부 장관 격)에 임명돼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했다.

공직생활 내내 공화당 소속이었던 파월은 이후 점점 당에 환멸을 느껴 2020년 민주당 전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당시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현직 대통령과 경쟁을 벌이던 조 바이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의 죽음이 알려지자 정관계 인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그는 베트남전 군 생활 시절부터 훌륭한 공직자였다. 여러 대통령이 파월 장군의 조언과 경험에 의지했다”고 전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을 잃었다”며 “알마(파월의 아내)는 훌륭한 남편을 잃었고, 가족은 대단한 아버지를 잃었다. 그리고 나는 훌륭한 친구이자 멘토를 잃었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파월은 미국의 약속을 믿었다”며 “그는 생의 많은 부분을 다른 많은 사람을 위해 미국의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일에 헌신했다”고 애도했다.

* 에포크타임스는 세계적 재난을 일으킨 코로나19의 병원체를 중공 바이러스로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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