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공포는 당국이 만들어낸 것” 예일대 교수

미미 리
2021년 12월 6일
업데이트: 2021년 12월 6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따른 공포가 관계 당국자들이 만들어낸 인위적 공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의 감염병 전문가 하비 리쉬 교수는 최근 에포크TV 명사 인터뷰 프로그램 ‘미국의 사상 리더들’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쉬 교수는 이번 팬데믹의 특징을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중공 바이러스의 확산, (사람에 따른) 공포의 정도, 전반적인 공포 반응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체로 공포를 일으킬만한 전염병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공포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지만, 상대적으로 감염은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포의 강도나 범위에 비해 실제 감염 규모는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리쉬 교수는 “크게 본다면, 전염병의 유행은 매우 선별적이었고 예측 가능했다. 젊은이와 고령자, 건강한 사람과 만성 질환자 사이의 차이가 매우 컸다. 따라서 우리는 누가 팬데믹의 위험에 처했는지 아닌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공포는 모두를 대상으로 만들어졌다”며 이번 팬데믹은 매우 선별적인 감염이었으므로 사람에 따라 공포의 정도가 달랐지만, 결국 모든 사람들에게 공포감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리쉬 교수는 300편 이상의 논문(동료 학자 평가 단계 기준)을 작성했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역학 저널인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편집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반, 방역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그때까지 밝혀진 것보다 훨씬 부풀렸다는 게 리쉬 교수의 지적이다.

모든 사람이 위험에 빠져 있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할 수 있으며, 누구나 보호를 받아야 하고 집에 머물러야 하며 자신을 지키려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확산됐다.

리쉬 교수는 “사람들은 모두 겁을 먹었다. 누구라고 안 그랬겠나”라며 “정부, 관계당국, 과학자, 과학계 인사들, 의료인 등 공중 보건 분야에서 권위를 가진 이들이 작년 2~3월께 모두 같은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이를 믿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간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화산을 막기 위한 엄격한 봉쇄와 마스크 의무 착용이 시행됐다.

리쉬 교수는 “우리 모두 불안감이 높아졌고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려 했다. 불안감의 수준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나는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수준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사이, 국가 지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백신 접종률이 96% 이상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국인들을 향해서는 “국가 경제의 회복을 늦춰지게 하고 있다”며 압박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12월 4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 기준, 미국 성인 인구 백신 접종률은 70%를 넘겼다. 성인 인구 23.9%는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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