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된 신천지 신도 512명 혈장 공여 마쳤다

이서현
2020년 7월 21일
업데이트: 2020년 7월 21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신도 512명이 혈장 공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13~17일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힌 신천지 신도 546명 가운데 부적합 인원 137명을 제외한 409명의 혈장을 모집했다.

이와 별도로 신천지 대구교회의 또 다른 신도 103명이 최근까지 개별적으로 계명대동산병원 등을 찾아 혈장을 공여해 총 512명이 혈장 공여를 완료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에 포함된 소량의 항체와 면역글로불린을 농축, 제재화해서 만들어진다.

혈액 제제의 특성상 공여자 선별도 까다롭다.

혈장 공여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코로나19 에서 완치되고 격리해제 후 14일 이상 지나야 한다.

그동안은 완치자의 혈액 공여가 턱없이 부족해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합뉴스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신천지는 지난달 초부터 혈장 채취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와 논의해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지속해서 혈장 공여에 나설 예정”이라며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코로나 종식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역 전체 확진자 6천936명(21일 0시 기준)중 61.5%인 4천265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