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들?

이현주 인턴기자
2020년 6월 2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2일
해변은 벌써 여름/연합뉴스

코로나19 속 해수욕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해수욕장은 피서의 상징이자 로망이다. 새하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 또는 일광욕을 하거나 형형색색 튜브를 타고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논다. 그러다  출출해지면 미리 준비해온 도시락이나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곤 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켜야 할 수칙이 많아서 소소한 재미를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

1일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연합뉴스

1일부터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전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여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267개 해수욕장에 대한 운영지침을 배포했다.

정부는 이용객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대형 해수욕장보다는 중·소형 해수욕장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해수욕장 이용 시 기업과 학교, 종교단체, 지역 동호회 등의 단체방문을 피하고, 가족 단위로 이용해줄 것도 권장했다.

백사장과 물놀이 구역 등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지켜줄 것도 요청했다. 백사장에서 햇빛 가림 시설은 2m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하고, 과도한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물놀이 구역에서는 절대 침을 뱉어선 안 된다.

성큼 다가온 여름/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물놀이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고, 샤워시설을 이용할 때는 한 칸 떨어지기, 관리사무소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에는 발열 검사, 손 소독, 방문기록 작성 수칙을 지켜야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우선 이용객 밀집을 방지하기 위해 한적한 중소형 해수욕장을 이용해주시길 당부한다”면서 “회사, 학교 수련회 등 단체 방문을 자제하고 가족 단위 등 소규모 방문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중·소형 해수욕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해수욕장 방문객 수 등 정보를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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