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폐렴 사태로 올해 GDP 1~2% 감소 가능성

크리스 스트리트
2020년 1월 24일
업데이트: 2020년 3월 26일

뉴스 분석

‘우한 폐렴’으로 중국에서만 확진환자만 868명이 나오고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어났다. 우한 폐렴의 확산이 2003년 사스(SARS·중증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와 유사할 경우, 중국 경제에 단기적 충격으로 작용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P 감소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의 병원균인 중공 바이러스를 ‘2019-nCoV’로 명명했다.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국제학술지 바이러스학저널(JMV)에 중공 바이러스 숙주로 뱀이 유력하다는 논문이 실렸다고 과학정보포털 ‘유레카 얼러트’는 23일 보도했다.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부릅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해  ‘중공 바이러스’로 명명합니다.

연구에 참여한 중국 베이징대, 광시대, 닝보대 의료진은 중공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하고 여러 지역의 숙주들에서 추출한 바이러스와 비교해 이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그간 연구진은 우한 폐렴 감염환자들이 수산물시장에서 집단발병했다는 점에서 바이러스가 해산물 혹은 시장에서 취급되는 박쥐, 뱀 등과 같은 야생동물을 통해 인체로 전이됐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공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치료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는 사이에도, 사람 간 감염이 확인된 우한 폐렴은 여전히 확산될 수 있다. 2003년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 세계 8천명 이상이 감염돼 약 8백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공 바이러스는 이미 중국을 벗어나 태국,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캐나다, 미국 등으로 확산됐다고 공식 보고됐다. 그러나 우한 지역에서 수천 명 이상이 각국으로 떠났음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수십 개 나라로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 당국은 뉴욕시보다 규모가 큰 인구 1100만 명의 우한시를 봉쇄해 사람들의 왕래를 끊게 하고 자국 경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후베이성의 인근 황강과 어저우를 비롯한 12개 지역도 기차역 폐쇄 등 도시 봉쇄 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전염병 대처 방식에 대한 국제적 신뢰는 과거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을 진화할 때 보여 준 중국의 능력에서 이미 실추됐다. 2003년 사스 발병 시, 중국은 독자적인 보도로 감염과 사망 사례를 실제보다 적게 WHO에 보고했음을 인정했다. 이후 확인된 발병자와 사망자는 각각 5327명, 343명으로 중국 당국이 당초 발표한 수치의 10배 규모였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국제개발센터의 경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스는 중국 경제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관광산업에서 외화수입(108억 달러)의 50~60%가 축소됐고, 내수 관광수입(60억 달러)의 10%가 줄어드는 직격탄을 맞았다.

그로 인해 2003년 중국 경제는 253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고, GDP 성장률은 이 1~2%P 낮아졌다.

이러한 분석에 근거해 현재 중공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재정적 손실을 예측할 수 있다. 중국의 2019년 GDP 14조3000억 달러가 2003년 1조7000억 달러보다 약 8.4배 더 증가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2020년 GDP의 1~2% 산정치는 약 143억8600만 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들은 2003년 사스 발생으로 당시 GDP 1~2%의 손실에 대해 그다지 경제적 고통을 느끼지 않았는데, 그때는 중국 경제의 호황기로 2003년 GDP가 10% 정도의 성장세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2019년 말 GDP 성장률이 6%로 1991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2020년 중공 바이러스 발생은 중국 GDP 성장의 3분의 1을 쓸어버릴 수도 있다.

크리스 스트리트(Chriss Street)는 거시경제학, 기술, 국가 안보 분야의 전문가이며, 여러 회사의 CEO를 역임했다. 1500여 편의 출판물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사우스 캘리포니아의 몇 개 대학에서 대학원 강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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