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세계 주요국 군사력 분석② 미군-해군편

2021년 5월 21일
업데이트: 2021년 5월 21일

미국 해군은 세계 각 해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미군 글로벌 전략의 상징이 됐다. 세계 제일의 해권을 유지하는 것은 현대 미군이 준수하고 있는 기본적인 원칙이다.

미국 해군은 현역 33만 명과 예비역 11만 명으로 구성되며,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해군이다. 또한, 미국 해군은 막강한 함대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공중 병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비 실을 비롯한 특수 부대원 3500명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해군의 주력 전함은 항공모함 11척, 강습상륙함 9척, 상륙수송선거함 23척, 순양함 22척, 구축함 70척, 연안전투함 21척, 잠수함 68척 등 함선이 포함된다. 미군의 역대 주요 글로벌 군사작전에 가장 큰 참여자는 미국 해군이다.

항공모함

미국은 니미츠급 항공모함 10척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신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급(이하 포드급) 항공모함 1척은 테스트 중이고 1척은 건조 중이며, 1척은 계약된 상태이고 1척은 계획 중이다.

교대 유지 보수 주기에 따라 미군의 상시 글로벌 배치 요구를 만족시키려면 10~11척이 항공모함이 필요하다.

10만t급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은 미국 해군의 2세대 핵동력 항공모함이며, 건조 비용은 약 85억 달러에 달한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에는 승강기 4대, 캐터펄트 4기, 어레스팅 기어 4개가 설치돼 있으며, 최고 20초당 1대의 전투기를 사출할 수 있다.

항공모함에는 각종 레이더, 유도, 전기전 시스템 등 장비가 탑재돼 있으며, 주 무기로 RIM-7 미사일 16기 또는 24기, RIM-116 미사일 3기 또는 4기가 장착돼 대공 및 대미사일 방어를 담당하고 있다.

항공모함은 F/A-18 전투기 48~60대,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C 전투기, EA-18G 전자전기 4~6대, E-2C/D 조기경보기 4~6대, 각종 대잠, 구조, 특수임무용 헬기와 수송기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 85대에서 90대를 탑재할 수 있다.

F/A-18 전투기는 AIM-120 중거리 미사일, AIM-7 미사일, AIM-9 미사일을 비롯한 공대공 미사일, AGM-158C 장거리 미사일, AGM-84 미사일을 비롯한 대잠미사일, AGM-158 미사일, AGM-154 미사일, AGM-65 미사일, AGM-88 대(對)레이더 미사일을 비롯한 공대지 미사일과 핵폭탄을 포함한 각종 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

최신식 항공모함인 포드급 항공모함은 전자전기식 캐터펄트 등 각종 새로운 기술과 다량의 자동화 장비를 도입해 승조원 수를 현저히 줄였다.

항공모함 호위함대는 최소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1척,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2~3척, 버지니아급 잠수함 또는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 2~3척으로 편성돼 완벽한 공격 방어 체계를 구축했다.

이지스함

미군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22척과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69척은 이지스 작전 시스템을 장착한 이른바 이지스함이다.

이지스 작전 시스템은 수상 함정의 모든 대잠, 대함, 대공, 대미사일 무기를 통합해 전투 상황에 따라 통합적으로 관리 및 작전을 수행한다. 이지스함은 항공모함을 호위할 수 있으며, 독립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은 항공모함 함대의 전투상황 지휘 센터이며, 가장 강력한 대공, 대함, 대잠 및 대미사일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순양함의 만재배수량은 9800t에 달하고 2세트의 Mark 41 수직발사장치(VLS)로 각각 미사일 런처 61셀 총 122셀이 장착돼 있으며, 토마호크미사일, 스탠더드 미사일, RIM-7 미사일, 대잠 로켓과 AGM-84 대함 미사일 8기가 장착돼 있다.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의 배수량은 초기 8315t에서 현재의 9800t으로 늘어 났으며, 전면적인 대잠, 대함, 대공, 대미사일 능력을 갖췄다. 또한,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90~96셀의 수직발사장치와 각종 미사일이 탑재됐으며, 함상 레이저 무기를 시험하고 있다.

줌왈트급 구축함은 미국이 최신 개발한 다목적 스텔스 구축함이다. 줌왈트급 구축함의 배수량은 15995t에 달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구축함이다. 또한, 줌왈트급 구축함은 첨단 자동화 설비가 탑재돼 147명의 선조원만 필요하다. 현재 미국은 3척 건조했으며, 1척은 테스트가 끝날 예정이다.

강습상륙함

미군은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2척과,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7척을 보유하고 있어 대량의 헬기를 동원해 병력을 투사할 수 있다. 또한, 강습상륙함 갑판에 최대 20대의 F-35B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어 경항공모함으로도 운용할 수 있다.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의 배수량은 41150t에 달하며, 해병대원 1894명, 공기부양정, 기계화 상륙정, 수륙 양용 장갑차, 탱크, 곡사포와 다른 지원 차량을 수송할 수 있다.

함재기의 표준 조합은 F-35B 스텔스 전투기 6대와 다른 각종 헬기 24대이다. 또한, 공격 조합은 V-22 수직 이창륙 기동헬기 22대 이상으로, 빠른 공중 병력 투사가 가능하다. 아울러, 재해 조합은 F-35B 스텔스 전투기 20대와 헬기 6대다.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은 미국의 최신식 강습상륙함으로 배수량은 45693t에 달하며, 향후 상륙수송선거함 기능도 겸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군은 샌안토니오급 상륙수송선거함 11척을 보유하고 있다. 샌안토니오급 상륙수송선거함의 배수량은 2만5300t으로 공기부양정, 수륙 양용 장갑차, 해병대원을 수송할 수 있다. 또한, 미군은 위드비 아일랜드급 도크형상륙함 8척과 하퍼스 페리 도크형상륙함 4척을 보유하고 있다.

연안전투함

프리덤급 연안전투함은 미국이 21세기에 개발한 연안전투함으로, 미래 분포식, 신속 작전 개념에 착안했다. 프리덤급 연안전투함의 배수량은 3500t에 달하며, 최대 속력은 47노트에 달한다.

또한 스텔스 설계로 스텔스 페인트가 사용됐으며, 고도의 자동화 설비가 탑재됐다. 핵심 승조원은 40명이며, 75명의 전문 임무와 항공인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 밖에 대공, 대함 미사일이 장착돼 있으며, 150킬로와트의 고성능 레이저 무기가 탑재돼 있다. 현재 10척의 프리덤급 연안전투함이 취역 중이다.

인디펜던스급 연안전투함은 배수량 3104t에 달하며, 트라이머랜(trimaran) 설계를 채택해 최대 속력이 50노트에 달하는 고속 전투함이다. 스텔스 설계를 채택했으며, 대잠, 기뢰, 해상, 특수전 임무 모듈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함이다.

주무기는 프리덤급 연안전투함과 비슷하며, 현재 11척이 취역 중이다.

인디펜던스급 연안전투함과 프리덤급 연안전투함은 미국 해군이 새로운 해상 전투 개념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또한, 미군은 무인 수상함과 무인 잠수함을 개발하고 있다.

잠수함

미군의 잠수함은 모두 핵동력 잠수함으로 전략적 핵잠수함과 공격형 잠수함으로 나눠진다.

◇ 전략적 핵잠수함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은 미국 핵타격 전력의 주체로, 절반이 넘는 미국 현역 핵탄두를 장착하고 있으며, 총 18척이 건조됐다. 냉전 후, 미국은 14척만 남겼으며, 남은 4척을 공격형 잠수함으로 개조했다.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의 배수량은 1만8750t에 달하며, 원자로는 약 15년간 가동될 수 있다. 또한,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은 UGM-133A 미사일 24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1기당 8~12발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이 미사일의 사거리는 1만2000km에 달하며, 현재 최소 178차례 발사에 성공했다.

차세대 전략적 핵잠수함인 컬럼비아급 잠수함은 계획 개발 중이다.

◇ 공격형 잠수함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미국의 최신식 공격형 잠수함이며, 주로 해전에 사용된다. 현재 19척은 취역 중이고 9척은 건조 중이며, 2척은 주문된 상태이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의 S9G 원자로의 예상 수명은 약 33년이다. 또한, 버지니아급 잠수함에는 각종 소나가 탑재돼 적을 전방위적으로 탐지하면서도 자신의 소음을 최대한으로 억제할 수 있다.

배수량은 7900~1만200t에 달하며, 12개의 미사일 발사장치와 4개의 어뢰발사관이 탑재돼있다. 또한,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토마호크 대지 미사일과 AGM-84 대함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으며, 특수부대원과 무인 잠수함도 수송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은 총 62척 건조됐으며, 현재 28척은 취역 중이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현재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을 대체하고 있다. 1991년 걸프 전쟁 중,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은 수백 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해 이라크 육상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의 후속함으로 설계된 시울프급 잠수함은 소련의 핵잠수함을 전문적으로 겨냥한 핵잠수함으로, 당시 건조 비용이 30억 달러에 달했으며, 가장 조용한 잠수함으로 꼽혔다. 하지만, 냉전 후 3척만 건조된 후 생산비용이 비교적으로 저렴한 버지니아급 잠수함으로 대체됐다. 시울프급 잠수함은 660mm 어뢰 발사관 8개가 장착돼 있으며, 토마호크 미사일 또는 AGM-84 미사일 50기가 탑재돼 있다.

냉전 후, 미국은 오하이오급 전략적 핵잠수함 4척을 공격형 잠수함으로 개조했으며, 개조된 잠수함은 154기의 토마호크 미사일과 66명의 특수부대원을 탑재할 수 있다.

6대 함대

미국 해군은 글로벌 지리에 따라 6개 함대 구역을 나눴으며, 각각 제2, 3, 4, 5, 6, 7함대이다. 또한, 제10함대가 있으며, 이는 함대사이버사령부로 해군 작전 통제, 조율, 각종 사이버, 전자, 정보 작전, 우주 분야 정보 등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서태평양에 배치된 제7함대는 최대 규모의 함대이며, 현재 일본에 상주 중인 로널드 레이건함 항공모함과 기동 배치 중인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 10~14척의 이지스함, 8~12척의 잠수함, 4척의 강습상륙함, 함재기외 16~20대의 육상기지 정찰기를 비롯한 각종 수상함 및 잠수함 50~70척과 약15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결론
미국 해군은 글로벌 전략의 최대 집행자이며, 보유한 항공모함 수는 다른 국가가 보유한 항공모함의 합보다 많다. 미군은 보통 2~3개의 항공모함 함대를 전진 배치해 지역 내 충돌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미국 함대는 전 세계 군사기지에서 보급할 수 있으며, 동맹국 항구 또는 대규모의 보급선에 의해 보급할 수도 있어 억재력과 작전 능력을 확보했다.

또한, 미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강습상륙함을 보유하고 있어 해병대 원정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한다. 미국 해군은 2차 세계대전에서 태평양전쟁과 대서양 호송 대점전에서 승리했으며, 냉전 후에는 적수가 없다. 따라서 각국은 미국 해군의 실전 경험과 훈련 과목을 참고 모방해 왔다.

미국 해군은 각종 항공기 390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량은 미국 공군, 중국 및 러시아 공군에 버금간다. 또한, 미국 해군은 함재기 외에도 정찰기, 대잠초계기, 조기경보기 등 항공기를 보유해 강력한 공중 정보, 조기 경보, 통제, 지휘, 작전 체계를 구축했으며, 각지에서 명확한 우세를 보유하고 있다.

미군의 전략적 핵잠수함은 미국의 삼위일체 핵타격 전력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세계 선두를 유지해 왔다.

미군은 이미 미래 해전을 겨냥해 연안전투함 등 분산식 소형화 작전 형태 탐색에 성공했으며, 무인 함선, 무인기 합동 작전 및 레이저 등 새로운 분야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미국 해군은 글로벌 해상 통제권을 유지할 것이며, 미국 글로벌 전략의 집행자를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이다.

/저우톈(周田)·군사전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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