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자기가 ‘노벨상’ 받은 사실 알게 된 78살 할아버지의 표정

김연진 기자
2019년 10월 14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14일

자신이 노벨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78살 물리학자는 표정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새로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공식 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날 노벨위원회가 소개한 사진에는 한 노인이 카페 의자에 앉아 노트북 화면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백발이 성성한 노인은 안경을 끼고 모니터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며 믿지 못하겠다는 것처럼 입을 벌린 채다. 두 볼은 발갛게 상기됐다.

노인은 자신의 이마를 쓰다듬으며 두 눈을 끔뻑끔뻑, 금방이라도 모니터에 얼굴을 파묻을 듯한 모습이다.

이 노인은 다름 아닌 천체 물리학자 미셸 마요르(Michel Mayor). 2019년 올해 노벨 물리학상의 주인공이다.

미셸 마요르는 태양계 밖 외계행성을 처음 발견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됐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강연차 스페인으로 갔던 미셸 마요르는 노벨상에 자신이 선정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공항 카페테리아로 달려갔다.

연합뉴스

카페테리아에서 노트북을 열고 자신에게 도착한 메시지를 모두 읽었다는 미셸 마요르의 모습을 포착한 해당 사진은 많은 이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노벨 물리학상에는 미셸 마요르 외 제임스 피블스, 디디에 켈로 등 총 3명이 선정됐다.

노벨상 수상자는 위원회로부터 900만 크로나(한화 약 10억 8,000만원)와 메달, 증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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