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카페에 있던 A씨는 우연히 만난 아이 때문에 활짝 웃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날은 정말 웃음이 절로 나더라”고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벅에서 너무 귀여운 일 있었던 후기”라는 제목으로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카페에서 혼자 있다가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갑자기 옆 테이블에 엄마랑 같이 있던 아이가 말을 걸더라”고 입을 열었다.

아이는 A씨가 돌아오길 기다리다가, A씨가 등장하자 이렇게 말했다.
“눈나가 업떠더, XX이가 이거 봐조떠”
아이는 A씨가 화장실에 다녀오는 사이에 혹시 짐이 없어질까 봐 걱정했나 보다.
그래서 자리를 비운 사이에 A씨의 짐을 봐줬다는 것이다.
그는 “그 말을 듣고 너무 귀여워서 활짝 웃었다. 나도 모르게 ‘오구오구’ 하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귀여운 아이를 보며 ‘그랬어? 누나가 고마워~’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아이 손을 꼭 잡고 있던 엄마가 “아이에게 잘했다고 박수 세 번만 쳐주세요”라고 귀띔했다. 박수 세 번이 칭찬의 신호였던 모양이다.
A씨는 흔쾌히 박수 세 번을 ‘짝짝짝’ 쳐줬고, 아이도 신나서 같이 박수를 쳤다고. 그 작은 손으로 짝짝짝.
해당 사연은 온라인에 공개된 뒤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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