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지·국적 상관없이 4월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의무 격리

이서현
2020년 3월 31일
업데이트: 2020년 3월 31일

최근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신규 확진자의 약 40%는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입국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외출이나 여행을 한 후 확진을 받는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4월 1일 0시부터는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가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입국자의 자가격리 관리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고강도 조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앞으로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검역소 | 연합뉴스

이번 조치는 4월 1일 0시부터 내·외국인, 장·단기 체류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유럽·미국발 입국자만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국내에 주거지가 없다면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하도록 했다.

이때는 내·외국인 구별 없이 하루에 10만원 안팎, 14일이면 140만원 안팎의 시설 이용비를 지불해야 한다.

다만, 공익과 국익을 위해 중요한 경제활동이나 의학 등 학술적 목적 또는 인도적인 용무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할 방침이다.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중공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9661명 중 476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하루 입국자는 7천여명이다. 이 중 외국인이 2천명 안팎, 나머지는 우리 국민이다.

정부는 이후 전 세계 유행 상황과 국가별·지역별 위험도 등을 평가해 이번 조치를 해제 또는 변경할 예정이다.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부릅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해  ‘중공 바이러스’로 명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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