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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빈 단국대 무용과 교수 “무용수 기량과 표현력 세계 최고”

2023년 02월 19일

18일 남편의 권유로 션윈예술단 공연이 열리는 서울 국립극장을 찾은 최소빈 단국대학교 무용과 교수는 “중국의 역사적 줄거리를 바탕으로 무용과 음악, 멋진 영상(배경)이 함께 어우러져 정말 즐겁게 잘 봤다”고 밝혔다.

1999년 ‘최소빈 발레단’을 창립해 후진 양성에 매진해온 최 교수는 한국발레협회 이사, 한국발레연구학회 이사, 한국미래춤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2007년 일본 동경 나가노 국제 콩쿠르 ‘특별상’, 2009년 전국무용제 ‘대통령상’과 ‘최우수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수많은 클래식 작품의 주역으로 활동해왔다.

최 교수는 “(사회자) 해설과 함께 민족 무용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마치 공부하면서 무용 공연을 본 것처럼 아주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작품 하나하나가 굉장히 완성도가 있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빠른 전개와 그에 맞는 음악이 무용극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부분”이라고 밝혔다.

션윈은 현대에서 거의 사라진 중국 전통문화를 복원해 무대 위에 재현하고 있다. 또한 동서양의 음악 체계를 조화롭게 융합한 션윈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특허받은 첨단 디지털 스크린 기술은 공연을 보는 관객들에게 무대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을 묻는 질문에 최 교수는 “중국의 전통 악기 얼후(연주)와 소품을 이용한 몽골 민족 무용춤(몽골 젓가락 춤)이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남성 무용수들의 기술과 기교가 아주 뛰어나고 표현력이 너무 좋았다”며 “세계 최고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영상(배경)도 특허받았다고 들었는데, 이런 점(기술)들이 너무나 유니크하고 공연을 이해하는 데 아주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교수는 션윈 예술감독을 향해 “어떻게 이렇게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런 무용극의 형식을 개발했는지 너무 감동받았다”라며 “영상과 음악, 무용수들의 기교와 표현, 모든 게 너무 좋았다”고 찬사를 표했다.

션윈예술단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극장에서 ‘2023 션윈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