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도 깜짝 놀랐다…” 3개월 넘도록 ‘신규 확진자 0명’ 기록한 울산시

김연진
2020년 6월 16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16일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의아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울산시의 성공적인 방역을 두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울산 지역에서 90일이 넘도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

보건 당국 내부에서는 “울산시의 선제 방역과 기업들의 자발적인 방역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와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지난 3월 15일에 발생한 28번 확진자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지금까지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29번 확진자부터 53번 확진자까지는 모두 해외 입국자 관련자다.

또 울산 전체 누적 감염자 수도 53명에 불과하다. 왕래가 잦은 대도시 자치단체인데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생했다.

실제로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6892명, 경북 1383명, 부산 147명, 경남 127명으로 파악됐다. 인접한 도시와 비교하면 울산의 현 상황은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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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울산시의 완벽하고 성공적인 방역을 두고 질병관리본부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보건 당국 내부에서는 성공적인 방역의 비결로 울산시의 선제 방역 행정과 이곳에 위치한 기업들의 자발적인 방역을 꼽고 있다.

울산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 등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또 오는 19일까지는 다단계 판매업소, 방문 판매업소 등 288개소에 대한 시구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약 1800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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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 울산에 있는 기업들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원칙을 고수하며 방역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점이 성공적인 방역에 힘을 더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더이상 특정 지역, 단체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고위험시설 방문자는 증상이 없어도 자진신고해 감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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