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환경 문제 해결사, 행동하는 25살 네덜란드 청년 보얀 슬랫

아드리안 노만
2020년 1월 2일 업데이트: 2020년 1월 6일

오피니언

네덜란드 발명가인 보얀 슬랫(Boyan Slat)은 해양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기술을 고안한 20대 청년이다. ‘오션 클린업’이라는 회사 설립자이자 CEO인 그는 18세 때 이미 관련 분야에서 네덜란드 내 1인자가 됐다.

지난해 10월 슬랫은 혁신기술을 집약해 만든 쌍동선(선체를 두 개 연결한 빠른 범선)인 쓰레기 컬렉터 ‘인터셉터’를 발표했다. 인터셉터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바다 유입 자체를 막는다.

인터셉터는 태양광을 이용해 100% 자체 전력으로 가동되며 야간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사용한다. 지역 기상 여건을 측정할 수 있고 모인 쓰레기양도 알려준다. 가동된 인터셉터는 하루 동안 55t의 플라스틱을 수거하는데, 이는 플라스틱 음료수병 100만 개와 맞먹는 양이다.

2017년까지 슬랫은 3천150만 달러 이상을 기부받아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행동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도 인간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툼이 있는 곳에 해결책이 생기기 마련이다.

최근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UN에서 탄소배출량을 비판했지만, 툰베리가 직접 환경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게다가 그린 뉴딜과 같은 규제 정책 역시 한 국가 소득의 3/4까지 투입하지만 실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투자된 돈이 사회주의를 향하는 정책들에 사용돼버린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슬랫의 업적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큰 정부와 사회주의 정책들, 다양한 규제가 필요 없음을 잘 보여주는 예다. 그는 그레타 툰베리와 비슷한 나이지만 다른 노선을 취했다. 16세 때 환경 이슈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게 된 그는 지구가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을 다니기보다는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

슬랫 연구팀은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 80%가 전 세계 1000여 개 강에서 흘러 들어감을 확인했다. 이들은 이 점에 주목하며 2025년까지 이 강들 모두에 조처할 목적이다. 연구팀의 쓰레기 컬렉터 배들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이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세 번째 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 연구팀에 의하면 5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조각들이 바다를 망치고 있다. 이 쓰레기들은 서로 뭉쳐서 5개의 큰 섬을 이루는데, 가장 큰 것은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 바다에 있다.

The Ocean Cleanup, CC BY-NC-SA

이들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포획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거하는 시스템도 갖고 있다. 이들은 이를 이용하면 5년 만에 태평양 쓰레기의 50%를 제거할 수 있을 거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기존 폐기물 처리에 드는 비용보다 훨씬 적게 들 것이라고 한다. 이 시스템을 세계 곳곳에 설치한다면 해양 생태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사실 기후 문제는 좌파 정치의 새로운 종교다. 불편한 진실은 지구를 고치기 위해 사회주의나 그린 뉴딜과 UN에 권한을 넘길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거짓 선지자들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큰 정부, 높은 세금, 과도한 규제와 각국의 주권 약화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오션 클린업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이고 도덕적인 방법은 민간 기업에 있음을 증명했다. 21세기 새로운 10년을 앞에 두고 건강한 지구를 위한 진정한 가능성은 개인의 자유와 리더쉽에서 영감을 얻어야 한다.

The Ocean Cleanup, CC BY-NC-SA

 

아드리안 노먼은 작가 겸 정치 평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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