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가 소두증 원인일까?

코난 밀너
2016년 3월 10일 업데이트: 2019년 7월 25일

브라질에서 지난달 12일 선천적 장애인 소두증을 갖고 태어난 소피아. (AP Photo) 브라질에서 지난달 12일 선천적 장애인 소두증을 갖고 태어난 소피아. (AP Photo)

소두증은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가 특징인 심각한 선천적 장애다. 브라질에서, 1년에 3백만 명 가까이 태어나는 중에 150명 만 소두증 진단을 받는다. 그러나 2015년 10월 이후로, 소두증이 4000건 가까이 브라질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이 중 많은 수가 그 나라의 북동쪽에서 나오고 있다.

이 드라마틱한 선천적 장애의 증가에 대한 반응으로, 세계보건기구는 그 문제에 집중할 과학자들과 세계적 자원을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소두증 증가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초기에 관리들은 그들의 모든 관심을 하나의 혐의(지카 바이러스)에 두었다. 그러나 소두증의 지리적 확산(어떤 지역에 집중되었지만 다른 곳에는 없는)이 몇몇 의사들로 하여금 지카 보다는 무언가 다른 것이 작용할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했다.

최근까지, 지카는 말라리아, 웨스트 나일, 뎅기열 같이 모기가 옮기는 다른 질병에 비해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것으로 알려진 애매한 모기매개 질병이었다. 그것은 1947년, 우간다의 엔테베 근처 지카 숲속의 붉은털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었고, 10여 년 전까지 그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기록된 건은 15건 이하였다.

지카는 2007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당시 얍 섬(남태평양 필리핀 동쪽에 위치)의 수십 명 주민들이 그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보고되었다. 2013년과 2014에, 더 많은 태평양 섬들에서(프랑스령 폴리네시아와 뉴 칼레도니아) 의료계 종사자들이 처음에는 뎅기열로 생각했으나, 검사 결과 지카인 것으로 드러났던 파동이 있었다. 2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바이러스는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다음에 지카는 새로운 장소인 남미에서 발견되었는데 그곳에서 훨씬 더 강하게 퍼졌다. 2015년 12월, 브라질 보건복지부는 1500만 명의 브라질인이 지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브라질 정부는 그 질병이 월드컵 기간인 2014년에 아프리카나 태평양 섬에서 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브라질에서 지카가 급증하고, 소두증이 증가한 것은, 미국 질병대책센터로 하여금 임산부는 지카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을 피하라는 경고를 내놓도록 촉구했다. 그것은 또 과학자들이 진상을 규명할 때까지 여성들이 임신을 삼가 할 것을 촉구하라고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그리고 브라질 관리들을 압박했다.

브라질에서 소두증을 갖고 태어난 생후 2달된 손녀를 안고 있는 할머니. (Getty Images) 브라질에서 소두증을 갖고 태어난 생후 2달된 손녀를 안고 있는 할머니. (Getty Images)

지카 증거를 찾아라

공포와 과잉보도, 그리고 선정적인 머릿기사 때문에, 소두증 미스테리를 해석하는 데 있어 무엇이 진실인지 말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과학과 지카의 확산을 지켜봐 온 한 연구원이 빈센트 라카니엘로 박사인데, 그는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 메디컬 센터의 바이러스 연구학자이다. 2월 10일 그의 바이러스학 블로그에 ,라카니엘로는 지카가 소두증의 원인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하는 세 건의 출판된 보고서를 올렸다.

라카니엘로가 올린 증거는 최근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출판된 것으로 임신 첫 3개월 만에 지카에 감염된 브라질 북동쪽에 사는 유럽 여성을 기록한 보고서다. 32주에 유산된 그녀의 태아는 심하게 두뇌가 손상되었고 뇌 조직 속에 지카바이러스가 있었다.

두 명의 소두증 태아의 양수에서 지카를 발견했다는 질병대책센터의 또 다른 보고가 있었다.

초기 발견에서, 사람들은 지카를 단순하게 의심했다. 1월말 보고에서, 브라질에 지카바이러스가 발견된 지역을 여행했거나 살았던 엄마에게서 35명의 소두증 신생아가 태어났다. 대부분 엄마는 첫 3개월 동안 바이러스의 지표인 발진이 있었지만, 정식으로 바이러스를 검사하지는 않았다.

“만약 우리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출판된 것과 같은 사례를 몇 개 더 얻을 수 있다면, 우리가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지카바이러스가 있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10, 20, 30명의 아기가 있다면, 그것은 정말 강력한 증거다. 반면에, 우리는 정상 아기들도 조사하고 그들이 바이러스가 있는지 없는지 봐야 한다. 그 바이러스가 아무 문제없는 많은 아기들에게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고 라카니엘로가 말했다.

 

낮은 돌연변이 가능성

브라질의 보건 관계자들이 지카의 출현에서 더 많은 소두증 양상을 보기 시작했을 때, 과학자들은 폴리네시아에서도 소두증 비율이 높았는지 보기 위해서 그곳의 2014 지카 발생을 관찰했다. 그들은 2014년에서 2015년에 보고된 최소 17건을 입증하는 태아와 신생아들의 중추신경계 기형의 증가를 발견했다.

과학자들이 지카가 소두증의 원인인지를 밝혀내는 한편, 염색체이상(다운 증후군), 태아의 뇌 산소 감소, 약물이나 알코올, 자궁 내 특정 독성 화학물질, 그리고 심한 영양부족 등의 몇 가지 원인도 있었다.

또한 거세포바이러스, 풍진, 수두처럼 만약 임신기간 중에 태아를 감염시킨다면, 소두증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진 바이러스가 있었다. 다른 모기매개 감염들 역시 조산, 선천적 결함, 소두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과거에는 지카가 소두증 원인으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경로로 돌연변이 되었고 오늘날 선천적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틀림없다고 일부 학자들이 암시한다. 그러나 라카니엘로는 이러한 가능성이 낮다고 믿고 있다.

“내 경험으로, 작용을 바꾸는 바이러스를 못 봤다. 내 의심은 이전에는 지카와 소두증이 낮은 비율이지만 있어왔고 단지 우리가 본 적이 없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나는 그 바이러스가 이런 것을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것은 우리가 계속 지켜봐야할 문제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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