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권력투쟁 재점화? 시진핑 vs 리커창 엇갈리는 경제정책

차이나뉴스팀
2020년 10월 14일
업데이트: 2020년 10월 15일

*기사 하단에 영상 있습니다.

지난 12일 중국 리커창 총리가 중국의 국내외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고 불확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각급 정부에 허리 띠를 졸라맬 것을 촉구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일부 지방 주요 관료들이 함께 참석한 경제상황 화상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경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시진핑 주석은 중국 남부 지방을 시찰했는데요, 오는 15일 선전 경제특구 설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발언은 이번에 처음 나온 것은 아닙니다.

지난 5월에 열린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도 발언했으며 또한 7월에도 강조했습니다.

지난 5월 리총리는 중국에서 전체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6억 명이 월평균 소득이 150달러 미만이라고 밝혔는데요.

리커창 총리가 시진핑 주석의 경제 전략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 지난 월요일 연설에서 드러났습니다.

리 총리는 국가 개방, 무역 안정화 정책 및 수출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시진핑은 ‘내부 순환 경제’를 추진하면서 내수 확대를 꾀하며 대외 무역과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습니다.

전체주의 통치 하에서 총리가 공개적으로 공산당 수장과 일치하지 않는 발언을 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만 공산당 내부에서 여러 차례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미중 무역전쟁과 팬데믹으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어 많은 해외 기업들이 중국에서 발을 빼면서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역의 실업률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올해 GDP 성장 목표치를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