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략연구소’ 창립기념 세미나…공산체제 연구 싱크탱크 역할 기대

이윤정
2021년 7월 1일
업데이트: 2021년 7월 2일

중국전략연구소 창립 개소식과 이를 기념하는 세미나가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에포크미디어코리아 주최로 열린 창립식에는 이재춘 전 주 러시아 한국대사, 구상진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회장, 윤광섭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대수장) 공동대표, 석희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 한민호 공자학원 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 김봉수 미래대안행동 공동대표, 한영복 자유민주통일교육연합 사무총장 등 사회 주요 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추봉기 중국 전략연구소 소장은 “중국 공산당의 세계 침투 문제가 심각하다. 중국의 대(對)한국 침투도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국 전문 미디어로서 명성을 쌓아온 에포크미디어코리아는 축적된 역량을 한데 모아 중국전략연구소를 창립하게 됐다”며 “중국전략연구소는 국제정세 분석, 중국의 대세계·대한국 전략 분석, 중국 공산당의 침투 전략·현황 분석을 통해 중국이라는 거대국가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지 의원은 “중국 공산정권은 중국 인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수없이 인권탄압을 해오고 있다”며 신장 위구르 및 홍콩 문제, 최근 빈과일보의 폐간 사건을 대표적 사례로 거론했다.

아울러 “중국전략연구소가 더 많은 일을 해서 중국공산당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중국 국민들도 행복하게 자유와 인권을 누리는 날이 올 수 있도록 계속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립식 후 휴식 시간에 이애란 북한인권단체총연합 상임대표는 에포크타임스 기자에게 “6·25전쟁 이후 70여 년 만에 다시 공산주의와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산주의의 선두에 있는 거대공룡 같은 중국 공산당에 대한 연구, 투쟁, 전략 등이 참 중요하다”며 “요즘 대한민국에서도 중국 공산당에 대해서 조금씩 눈을 떠가는 것 같은데 에포크타임스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중국전략연구소 창립을 축하했다.

이어진 중국전략연구소 창립 기념 세미나는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 출간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에포크타임스가 2004년 11월부터 시리즈 형태로 발표한 사설을 엮어서 2005년 ‘구평 공산당’으로 발간한 후 16년 만에 재번역, 수정을 거쳐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으로 재발간됐다.

그랜트 리 중국전략연구소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날 한국 정부는 친중(親中)·친북(親北)으로 정책 방향이 기울었다”며 “한국에는 중국·북한 등 공산체제에 대한 통찰력 있는 연구를 수행할 싱크탱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에포크미디어코리아 중국전략연구소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한 중국 관련 분야의 독보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 공산주의에 대항하고 그들을 이 지구상에서 없애는 장기적인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답은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에 있다”며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봉기 중국전략연구소 소장 | 이유정/에포크타임스

이춘근 이춘근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는 “중국 공산당은 독재정치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외부의 적을 상정하고 중국 국민들을 민족주의 광풍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은 중공과 싸워 세계의 안전을 지키고 중국 인민들에게 자유를 가져다주겠다는 전사들이 제일 먼저 알아야 할 내용들로 가득 찬 유용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박상후 문명개화TV 대표는 카를 마르크스(Karl Marx)를 인용해 “마르크스-레닌주의는 노동자 계급 내에서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없고 공산당에 헌신하는 인간으로 개조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공산당에 헌신하는 인간으로 개조하기 위해 기존 도덕률 말살, 부모, 자녀, 부부가 서로를 고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대표적”이라며 “중국 공산당의 행태는 사교(邪敎)와 동일하다”고 역설했다.

이지용 계명대 국제학부 교수는 “중국공산당은 대륙정치권력 장악 이후 급속도로 사회주의화 과정을 거치면서 종교뿐 아니라 중국인들의 사상, 역사 문화 전통을 폭력적으로 파괴했다”며 “중국의 개혁 개방은 사회주의 혁명이 실패했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중국 공산당 일당독재체제로 특권계층이 정치, 경제 권력을 독점하고 패권 확장에 이용하고 있지만, 현재 내부의 구조적 모순 때문에 정치 경제적 모순은 한계에 봉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공식 전제정치 문화의 세계적 확산오염으로 자유민주주의와 가치 침탈이 강화되고 있고 한국은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순임 전 MBC 예능본부 국장은 “중국 공산당은 이제 겨우 목숨만 부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제 G7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연합과 협공으로 인해 중국 공산당은 소련이 붕괴했듯이 붕괴할 날만 남아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진수 더 워드 뉴스 대표는 “대한민국은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공산주의의 광풍이 휘몰아칠 때 신앙의 자유를 지키고 민주주의국가를 지켜낸 국가”라며 “대한민국은 압제 받고 있는 북한의 해방을 넘어서 중국 공산당을 무너뜨려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70년 전 이름도 몰랐던 작은 나라 ‘코리아(Korea)’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 흘리고 희생한 세계의 모든 자유인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 싸움은 단순한 이데올로기 간의 투쟁이 아니라 진실과 거짓, 선과 악, 밝음과 어두움, 옳음과 틀림 간의 싸움이다. 이 영적 전쟁에 나서는 것은 대한민국인의 의무이자 특권”이라고 말했다.

오세라비 미래대안행동 공동대표는 “마오쩌둥식 전체주의는 자국의 무고한 생명 6천만~8천만 명을 살해한 역사”라며 “그런 역사를 가진 중공이 공산당 권력 유지를 위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에 대해 “5천 년 역사를 지닌 중국 전통문화와 가치관을 중공이 어떻게 파괴했는지 본질과 권력투쟁의 현장, 인권탄압의 실상에 대해 이토록 직설적인 평론은 없었다”며 필독을 권유하기도 했다.

/ 취재본부 이윤정 기자 yunjeong.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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