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싸움 장기전 될 것이다”.. 홍콩 민주파 의원 전원 사퇴

차이나뉴스팀
2020년 11월 13일
업데이트: 2020년 11월 13일

*기사 하단에 영상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중국정부의 억압에 반대하며 홍콩 민주파 의원들이 집단 사퇴했습니다. 영국은 중국이 중영공동선언을 세 번째로 위배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12일, 홍콩 민주파 의원 전원이 집단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정부가 홍콩 야당 의원 4명을 제명한 것에 따른 겁니다.

캐리 람 행정부는 지난 11일, 국가안보에 위해가 된다는 이유로 야당 의원 4명 의원직을 박탈했습니다.

홍콩 행정부가 법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의원들을 해임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힘을 실어준 뒤에 벌어진 일입니다.

민주파 의원들은 의원 4명 해임 조치를 홍콩의 민주주의에 대한 또다른 억압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콩 람척팅 의원은 건물에 “캐리 람이 홍콩을 부패하게 만들고 시민을 해치고 있다”며 “역사의 수치심 기둥에 박혀야 한다”는 내용의 배너를 게시했습니다.

캐리 람은 당시 현장에 없었습니다.

민주파 클라우디오 모 의원은 지난해 홍콩 시위 상징색인 검은색 옷을 입고 사직서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클라우디아 모 | 홍콩 민주파 의원]
“정말 슬프면서도 안심됩니다. 의회는 가짜 연설이 난무하고 가짜 진심, 가짜 진정성으로 가득 차 있는데 이를 다루는 것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점이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그들은 그저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할 뿐입니다.”

또다른 민주파 의원인 우치와이는 권위주의적인 중국 정부와의 싸움은 장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치와이 | 홍콩 민주파 의원]
“권위주의적인 정부가 반대세력의 목소리와 의지를 억압할 것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오랫동안 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영국정부는 중국의 새로운 규정이 중영공동선언을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나이젤 아담스 | 영국 아시아 담당 국무상]
“홍콩에 높은 수준의 자율성과 언론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조항을 모두 위반한 겁니다. 1997년 이후 정부가 세번째로 중영공동선언을 위반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6개월 동안 두번째로 그렇게 하도록 강요받았습니다.”

영국 국무상은 영국이 류샤오밍 중국대사를 초치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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