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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션윈공연 또 방해

2009년 01월 29일

오는 30일 대구 공연을 앞두고 있는 션윈(神韻)국제예술단 서울 공연이 이번에도 중국공산당의 방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 션윈예술단 서울 공연을 주최한 소나타 예술기획 측은 서울 공연장인 유니버설아트센터 측이 지난 23일 팩스로 대관취소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대관취소 사유로는 계약 당사자인 소나타 예술기획과 별도로 이 공연에 “한국파룬따파학회가 관여되었다”는 이유를 들어 일방적으로 대관 취소 공문을 보내왔다는 것.

공연장 측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소나타예술기획 전영우 대표는 오늘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재단법인 유니버설아트센터(이사장 문훈숙)를 상대로 공연장사용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정상적으로 계약이 체결되고 공중파 방송과 주류 언론을 통한 홍보가 계속되고 있으며 매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연을 며칠 앞두고 유니버설아트센터 측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거론하며 갑자기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팩스를 보낸 것은 일방적인 계약 위반이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전 대표는 “전례에 비추어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중공의 압력이 있을 것이라는 강한 심증을 갖고 있으며, 션윈예술단의 한국 내 공연권을 갖고 있는 한국파룬따파학회 측에서 중국 공산당이 부당하게 아트센터 측을 압박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등위 심사를 마친 션윈공연이 해마다 중공의 방해를 받아 온 사실을 강조하면서 이번 공연이 성사되어 올해에는 중국 공산당과 대사관의 한국에 대한 문화주권침해 행위를 근절시키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해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이 열린 경희대 측에 교환학생 비자 발급 거부 및 공동사업을 중단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대관 취소를 종용했다. 또 부산 KBS에도 압력을 행사해 부산 KBS홀 공연 대관을 취소케 한 바 있다.

조재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