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바이러스, 뇌·신경계도 손상…전문가 “교활한 메커니즘”

NTD
2021년 1월 28일
업데이트: 2021년 1월 29일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들 가운데에는 미각 등 신경감각 손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다.

전 미 육군 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 션 린 박사는 위성채널 NTD와 인터뷰에서 중국 우한의 병원 기록을 인용해 신경계통의 통증을 호소한 환자가 10명 중 3명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린 박사는 “바이러스는 세포의 수용체를 통해 세포 안으로 들어간다. 이 바이러스가 노리는 수용체는 ACE2인데, 이 수용체는 인체의 여러 기관에 분포하고 있어 그 기관들이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흡기뿐만 아니라 신장, 간 등 여러 기관과 혈액, 면역기관 등에도 피해를 준다”며 “뇌와 신경계 피해에 대한 연구 사례가 아직 적지만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

린 박사는 우한 퉁제(同濟)병원 보고서를 인용해 “환자 214명 중 41.4%인 88명이 중증 환자고, 36.4%인 78명이 신경계통 증상이 있는 사람이었다”며 “상당히 높은 비율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스(SARS·중증호흡기증후군)를 포함해 이렇게 높은 비율로 신경계 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03년 말, 2명의 사스 환자에 관한 홍콩 연구진 보고서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보고서를 보면 환자의 뇌척수액에서 바이러스의 RNA가 발견됐다.

린 박사는 “이는 바이러스가 먼저 신경 말단에 침투한 뒤 시냅스와 연결된 통로를 거쳐 중추신경계로 들어갔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뇌로 달려가 감염시킨 게 아니라 주변부터 감염시킨 후에 주변 신경계를 통해 중추신경계로 유도되는 것”이라고 했다.

조지아 주립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중공 바이러스는 비강에서 뇌로 감염돼 사망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린 박사는 “이 바이러스는 호흡기에서, 폐에서는 이미 바이러스의 양이 감소했더라도 뇌에서는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한다. 폐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 아니라 뇌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다”라고 말했다.

즉, 호흡기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환자가 완치된 것처럼 보여도 뇌에는 아직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어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린 박사는 이를 “면역체계를 도망 다니는 교활한 메커니즘”이라고 묘사하며 “이 바이러스가 뇌를 전문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신체 여러 기관을 감염시키면서 뇌도 감염시키고, 숨기도 하면서 더 많은 활성화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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