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2억2천’ 깜찍·정직·검소 캉테가 드디어 차를 바꿨다

정경환 기자
2019년 10월 21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21일

첼시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8)가 6년간 타고 다닌 차를 바꿔 또 한 번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기적적인 우승을 이끌며 첼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기 시작한 캉테의 검소함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해맑은 표정과 몸짓으로 팬들뿐만 아니라 동료선수들에게까지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캉테.

캉테를 끌어안는 팀 동료의 모습 | 연합뉴스

지난 2013년 프랑스 리그 SM캉 소속 시절 도보나 자전거, 스쿠터 등을 이용하여 훈련장에 출퇴근하던 그가 조금씩 유명해지자 구단과 그의 어머니의 권유로 차를 타게 됐다.

당시 한국 기준 1200만원 짜리 중고 미니쿠퍼를 선택한 그는 5년이 지나 연봉이 84억에 달하는 슈퍼스타가 된 이후에도 자동차를 바꿀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러던 2018년 1월 캉테는 측면 휀더와 사이드미러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팬들은 “캉테가 드디어 차를 바꿀 것이다”며 관심을 모았지만 캉테는 사이드미러를 흰 테이프로 칭칭 감아 한동안 타고 다니며 검소함의 끝판왕 면모를 보였다.

측면에 사고가 난 캉테의 차량 | the sun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캉테는 “나는 원래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구단으로부터 미니쿠퍼를 받았고 그 차는 여전히 잘 나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드디어 차를 바꿨다는 소식이 팬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그의 새 차 소식은 전 소속팀 동료였던 제이미 바디를 통해 알려졌다.

바디는 “지난달 첼시가 원정 온 날 우리 라커룸으로 캉테가 인사 왔다. 캉테에게 ‘아직도 미니쿠퍼 타고 다녀?’라며 질문했고 캉테는 ‘그 미니쿠퍼는 팔고 새로운 모델의 미니쿠퍼를 샀다’고 하더라”며 한 매체를 통해 알렸다.

소식을 듣게 된 팬들은 한편으로는 허탈감을 느끼면서도 “귀엽고 정직한 데다 검소하기까지 하네”, “사람이 어느 위치에 있든 변하질 않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그의 정직한 성격은 2016년 소속팀의 연봉 수령 과정에서도 억대 연봉을 뿌리치며 알려지게 됐다. 그 이유는 바로, 좀 더 높은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소속팀의 절세를 위한 조세 피난처 이용을 함께 제안받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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