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집에 있는 식구들 때문에 너무 심하게 꼬리 흔들다 병원에 간 댕댕이

이서현
2020년 3월 29일
업데이트: 2020년 3월 29일

감염병 사태가 확산하면서 각 나라에서는 사람들의 외출을 제한하고 나섰다.

갑자기 발이 묶인 사람들은 답답함을 토로하지만, 반려견들은 정반대다.

영문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가족들이 옆에 있으니 그저 신나기만 하다.

3주간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영국에서는 온가족이 집에 머물자 신이 난 반려견이 꼬리를 너무 흔들어 병원 치료를 받는 일도 생겼다.

영국 남동부 에섹스에서 엠마 가족과 사는 닥스훈트종의 반려견 롤로도 최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늘 아침이 되면 집을 나가던 가족들이 어느 순간부터 종일 집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녀석은 내내 간식도 챙겨주고 심심할 틈 없이 놀아주니 행복함에 내내 꼬리를 흔들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녀석이 꼬리를 흔드는 모양새가 어색하고 어딘가 불편해 보였다.

Twitter_@Emmasmith77xx

녀석이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된 엠마는 녀석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았다.

롤로를 진찰한 수의사는 녀석이 꼬리를 너무 심하게 흔들어서 삐었다는 진단을 내렸다.

다행히 상태가 심하지는 않아 일주일 정도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아질 거라고도 했다.

엠마는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녀석의 소식을 알렸고 이동제한령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이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전했다.

엠마에 의하면 녀석은 그 이후에도 꼬리의 상태와 상관없이 늘 행복하게 지낸다고 한다.

또 약을 먹으면서 상태도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녀석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장 아프다ㅠㅠ” “강아지는 사랑입니다” “입가에 웃음이 절로 지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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