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법원, 미국 대선 우편투표 디지털 포렌식 요청 곧 심리

하석원
2021년 1월 1일
업데이트: 2021년 1월 1일

미국 대선의 부재자(우편)투표 조작 논란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핵심 ‘물증’을 잡아내기 위한 포렌식 감사를 허용할지 판단하는 법원 심리가 새해 초 열린다.

31일(현지시각) 조지아주 유권자 단체는 에포크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풀턴 고등법원 측이 1월 4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긴급 청원을 심리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단체 측에 따르면, 긴급 청원은 크게 4가지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풀턴 지역 모든 우편투표에 대한 육안 검사, 해당 우편투표 일부를 스캔한 이미지 샘플에 대한 포렌식 감사, 실제 선거 결과 집계에 이용된 도미니언 투표기가 스캔한 투표 이미지, 선거 보고서다.

이 가운데 첫 번째인 ‘모든 우편투표에 대한 육안 검사’가 핵심이다. 실물 우편투표용지 전체에 대해 육안검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법원이 이 긴급청원을 받아들일 경우, 우편투표를 이용한 조작을 입증할 중대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접히지 않은 투표지, 마치 기계가 한 듯 정확하게 기표가 된 투표지를 모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지아주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풀턴은 두 번의 재검표가 진행된 조지아주 내에서도 숱한 부정선거 의혹이 집중된 지역이다.

이 지역의 한 선거 사무원은 개표소에서 우편투표가 든 상자를 발견했는데, 새것처럼 깨끗했다고 했다.

우편투표는 유권자가 집이나 회사로 배송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이를 전용 봉투에 넣어 반송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서너 번 접어서 봉투에 넣어야 하는데, 선거 사무원에 따르면 개표소에 도착한 우편투표 일부는 접은 자국이 없이 새것처럼 빳빳했다.

풀턴은 애틀랜타 실내체육관인 ‘스테이트팜 아레나’에 마련된 개표소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됐던 바로 그 지역이다.

지난 11월 3일 대선일 당시, 오후 10시께 선거 사무국은 “수도관이 파열돼 개표작업을 중단한다”며 모든 개표원과 참관인, 기자들을 돌려보냈으나 1시간 뒤 일부 개표원만 남아 다음날 새벽 1시 넘어서까지 개표작업을 벌였다.

이때 검은 천으로 가려진 탁자 아래에서 4개의 여행용 가방을 꺼내, 그 안에 들어 있던 투표지를 개표했다.

또한 투표지를 반복적으로 스캔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투표지 스캔 과정에서는 용지 걸림이 자주 발생한다. 이 경우 집계된 수치를 0(제로)으로 리셋하고 다시 스캔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다. 그러나 영상의 화질이 떨어져, 리셋 후 재스캔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리셋 없이 재스캔했다면 결국 한 투표지를 여러 번 반복 집계한 것이므로 부정행위가 된다.

이번 긴급 청원에는 전날 조지아주 상원 선거법 연구 소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채택된 결의안도 인용됐다.

이 청문회에서 디지털 신원(ID) 시스템 발명가 조반 퓰리처는 자신의 팀이라면 풀턴 카운티의 모든 우편(부재자)투표를 단 몇 시간 만에 포렌식 조사를 통해 부정행위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고 증언했다.

퓰리처는 “투표지가 접혔는지, 가짜인지, 사람 손으로 기표한 것인지 아니면 기계가 인쇄한 것인지 모두 감지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포렌식 감사를 요청했다.

위원회는 이 요청을 수락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편, 조지아주에서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약 1만2000표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섰다는 개표 결과가 나왔으며 이에 대한 법적 이의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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