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일어나요…” 쓰러진 아빠에게 ‘요구르트’ 먹여 목숨 구해낸 3살 아들

김연진
2020년 1월 4일 업데이트: 2020년 1월 4일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 아빠를 보고 침착하게 응급 처치해 목숨을 구해낸 3살배기 아이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맨체스터 지역에 사는 레니 조지다. 레니는 지난 2016년 11월,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아빠에게 ‘요구르트’를 먹여 위급 상황을 넘겼다.

당시 엄마는 잠시 친정집에 가 있었고, 집에는 아빠와 레니 단 둘뿐이었다.

아빠는 체내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는데, 이날 갑자기 저혈당 증세를 보이며 혼수상태에 빠진 것이었다.

Manchester Evening News

목숨이 위태로운 위급 상황에서, 3살배기 레니는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아빠가 심각한 상황에 빠진 걸 인지한 레니는 냉장고로 달려갔다. 이후 요구르트를 꺼내온 뒤 장난감 칼로 요구르트를 뜯었다.

그러고는 쓰러진 아빠의 입을 벌려 요구르트를 먹인 것이다.

레니의 응급 처치 덕분에 아빠는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고, 곧바로 비상용 포도당을 섭취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Manchester Evening News

엄마가 집에 돌아오자 레니는 해맑게 웃으며 “내가 아빠를 구했어요!”라고 자랑했다고.

엄마는 “예전에 남편이 비슷한 증상을 보인 적이 있었는데, 내가 요구르트를 먹여준 적이 있었다”라며 “아들이 그걸 보고 그대로 따라 한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해당 사연은 지금까지도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아빠를 살려낸 용감한 아들이다”, “정말 똑똑한 아이다. 감동적이다”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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