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또 올랐다…신규 분양은 ‘반토막’

2021년 6월 16일
업데이트: 2021년 6월 16일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월대비 0.73% 상승서울 1.64%로 가장 높아
전국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 작년에 비해 53% 감소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멈출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주택 규제정책에도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2021년 5월 말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당)’은 413만 3천원으로 전월 대비 0.73% 상승했다. 이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충남, 전북의 신규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높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자료ㅣ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특히 서울은 서초구의 아파트 신규 분양 영향으로 4월 말보다 1.65%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작년과 비교해서는 분양가격이 5.80%가 상승한 것이다. 서울의  5월 분양가격은 ㎡당 866만 6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신규 분양가를 기록했다.

이어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및 세종시가 1.46% 상승했으며 기타 지방(강원, 충청, 전라, 경북, 제주)도 0.8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지역만 0.48%로 하락했다.

한편 전국에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는 작년에 비해 반토막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제공한 자료에는 2021년 5월 전국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세대수는 총 13152세대로 전년동월(27803세대) 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 기타 지방(강원, 충청, 전라, 경북, 제주)의 신규 분양 세대수는 총 6012세대로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작년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세대수’자료ㅣ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금융연구부 관계자와 통화에서 ‘6월에도 신규 분양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5월 말 기준으로 (신규 분양에 대해) 설명을 드릴 수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인 6월의 경우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6월 아파트 분양가격동향’은 집계·분석 중이며, 관련 자료는 7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취재본부 이진백기자 jinbaek.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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