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갖고 싶어 하는 아들 위해 새벽 4시에 강원도까지 다녀온 아빠

김연진
2021년 1월 25일
업데이트: 2021년 1월 25일

사랑하는 아들이 애타게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을 구하기 위해 아빠는 거침이 없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 장난감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당장 메시지를 보냈다.

“우리 아들이 정말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이에요. 판매해주시면 안 될까요?”

“여기 강원도인데… 오실 수 있으세요?”

“네, 당장 가겠습니다. 아침 7시 정도면 도착할 것 같아요”

온라인 커뮤니티

아빠는 새벽 4시에 경기도 수원에서 강원도로 출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들을 위해 장난감을 사주려고 새벽 4시에 강원도까지 다녀온 아빠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장난감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급하게 연락을 했다.

그는 “저희 집 아이가 택배만 오면 자기 검과 방패가 온 거냐고 하는데, 보기가 너무 안쓰럽네요”라며 “검과 방패는 주문했는데, 소식은 없고… 아이는 자꾸 조르는데 난감한 상태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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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연히 사장님이 올리신 판매 글을 보게 되어 이렇게 연락하게 됐습니다. 제게 판매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판매자는 “여기 강원도인데…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빠 A씨는 “네, 전 수원인데 지금 바로 출발하면 7시 정도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당시 새벽 3시 25분이었다.

깜짝 놀란 판매자가 “그 정도로 급하신 건가요…?”라고 묻자, A씨는 “뭘 가지고 싶다고 하는 아이가 아닌데, 초인종만 울리면 자기 장난감 온 줄 알고 눈이 똘망똘망해집니다. 장난감이 아니면 눈물을 글썽거려요…”라고 고백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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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판매자와 잠시 대화를 나눈 A씨는 “장난감을 구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출발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서 기다려도 되니까 주무시고 계세요”라고 말하며 새벽 4시께 강원도로 출발했다.

끝으로 “저희 아이는 아빠가 뭐든 다 할 수 있는 줄 압니다. 좋은 아빠가 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아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장난감을 손에 쥐여 주고 싶어 새벽 시간에 강원도까지 다녀온 아빠. 누리꾼들은 아빠의 위대함에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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