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존엄성을 회복하는 계기”

▲ 황원철 창원대 명예교수@정인권

저명한 서양화가이자 창원대학교 교수와 학장을 역임한 황원철씨도 토요일 대구에서 열린 션윈공연을 관람했다. 그는 파룬궁 수련생이 주축이 된 션윈예술단의 공연을 보고 아주 탄복했다. “정말이지 극치에 달한 무용수들의 기교 외에도 중국의 전통 문화와 사전 문화를 합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창원도립미술관장을 역임한 황원철씨는 션윈 공연을 보기 전에 “진선인 화전”을 관람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같은 고도로 과학이 발달한 시대에 파룬궁 수련생들이 그린 훌륭하고 순수한 미술작품을 보면서 예술가는 역시 정신이 제비처럼 자유로워야 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파룬궁 수련생 예술가들은 중국 공산주의 하에서 예술의 자유를 펼칠 기회가 없지만, 자유주의 국가에서 션윈 공연과 진선인 미술전을 하면서 예술의 자유를 되찾고 있어요. 이런 활동은 전 세계인과 많은 예술가에게 자유와 인간의 고귀한 존엄성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고 생각해요.”

그는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으로 서유기를 무용극으로 옮긴 “금후항요(金猴降妖)”와 이태백이 술을 마시고 시상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담은 “이백취주(李白醉酒)”를 꼽았다.

대기원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