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오가는 도로 한복판에 웅크린 새끼고양이 달려가 구조한 오토바이 운전자

박은주 기자
2019년 9월 20일 업데이트: 2019년 9월 20일

위험에 처한 동물에게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구조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 있다.

차들이 질주하는 도로 위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고 구조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벨기에에 거주하는 쿠엔틴 르로이 씨가 직접 찍어 건넨 영상을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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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르로이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중이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그의 눈에 길 한가운데 웅크려 있는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보였다.

자동차들이 달리는 2차선 도로에서 그는 “안돼, 길 한가운데 작은 고양이가 있어!”라고 소리치며 급하게 오토바이에서 내려왔던 길을 되돌아 뛰기 시작했다.

이때 다른 승용차 운전자도 고양이를 발견한 듯, 차에서 내려 르로이 씨와 함께 고양이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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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자동차에 혹시라도 새끼 고양이가 다칠까 봐 두 사람은 소리치고 손을 흔들며 수신호를 보냈다. 다행히 두 사람을 발견한 자동차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세웠다.

새끼 고양이는 르로이 씨가 다가가도 도망을 치지 못할 정도로 겁에 질려 있었다.

새끼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같이 달렸던 두 사람은 고양이를 안고 다친 곳은 없는지 이리저리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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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새끼 고양이는 르로이 씨가 데려갈 형편이 안돼, 같이 구조를 도운 운전자가 지역 동물보호소에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새끼 고양이는 ‘실키’라는 이름으로 임시보호자의 보호를 받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면서 나도 조마조마했다”라며 “천사 같은 두 사람”, “지구에는 여전히 좋은 사람이 많구나”라는 댓글로 두 사람의 행동을 칭찬했다.

사진=바이랄 호그 제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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