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 식탁 의자에 동료 배우들 사진 붙여놓고 연기 연습하는 배우

윤승화
2020년 1월 10일 업데이트: 2020년 1월 10일

상대역을 맡은 동료 배우들의 사진을 붙여놓고 대본을 예습하고, 이미 끝낸 연기를 두고 오답 노트를 작성하기까지.

하루 24시간 연기 공부만 하는 배우의 일상이 전해졌다.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남궁민이 출연했다. 이날 남궁민은 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식탁에 앉아 무언가를 중얼중얼 외우기 시작했다.

중얼거림은 내내 계속됐는데, 사실 이는 출연하는 드라마 대본을 연습하는 행동이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현재 남궁민은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밥을 차리면서도 중얼중얼 대본을 연습하는 남궁민을 카메라가 촬영하고 있던 그때였다. 남궁민이 앉아있던 식탁 맞은편 자리에 무언가 심상치 않은 게 보였다.

다름 아닌 박은빈, 조병규 등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사진을 출력해 앞에 붙여 놓고 대본 연습을 하고 있던 것.

남궁민의 이같은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남궁민은 똑같은 목소리로만 연기할 수 없고 다양성을 가져야 한다며 보컬 학원에 다니며 발성을 배우기도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남궁민의 휴대폰에는 그동안 틈날 때마다 메모해둔 연기 노트 파일이 빼곡했다.

집에서는 이미 자신이 촬영을 다 마친 드라마 대본을 복습했다. 밑줄이 빼곡한 대본을 펼치고, 드라마 방영분과 번갈아 보며 공부했다.

오답 노트도 만들었다. 한쪽에는 대본을 붙이고, 한쪽에는 직접 연기해본 후 느낀 점을 적으며 혹시라도 자신이 놓친 부분은 없는지 복습하고 공부했다.

이같은 남궁민의 성실한 자세에 동료 배우 이시언은 “(과거 남궁민이 출연한) ‘닥터 프리즈너’ 촬영 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이미 대사를 다 알고 계셨다”며 남궁민이 예습도 철저히 한다고 귀띔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에 박나래는 “혹시 지금도 대사 기억나냐”고 물었다. 남궁민은 곧잘 대사를 술술 읊었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대사를 완벽히 재연하는 남궁민에 출연진은 모두 감탄했다.

이같은 노력 덕분일까. 현재 남궁민이 출연 중인 SBS ‘스토브리그’는 매회 시청률을 새로 쓰며 고공행진 중이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눈부신 결과를 얻고 있는 남궁민. 남궁민은 “절대 완벽할 수 없는 게 연기”라고 했다.

그에게 연기란, 완벽할 수 없지만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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