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챔피언 ’29초’ 만에 기절시켜버린 이 파이터의 본업은 ‘소방관’이다

김연진
2019년 9월 9일 업데이트: 2019년 9월 9일

로드FC에 ‘현직 소방관’이 출전했다.

그는 현재 대구 서부소방서 태전 119안전센터에 근무 중인 소방관이다. 동시에 로드FC 플라이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이름은 윤호영이다.

윤호영 선수는 경기 직전 이렇게 말했다.

“파이트머니 전액을 단독 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기부하겠다”

로드FC

이런 각오로 경기장에 오른 윤호영 선수는 일본의 챔피언을 단 29초 만에 제압했다.

지난 8일 윤호영 선수는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영건스 44’에 출전해 일본 선수 야마토 다카기와 맞섰다.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그라운드 싸움이 벌어지더니, 윤호영 선수가 재빠르게 다카기의 뒷목을 잡았다.

다카기는 꼼짝도 하지 못하고 윤호영 선수에게 제압당했다. 결국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윤호영 선수가 승리를 거뒀다.

로드FC

경기가 끝나는 데에는 29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로드FC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승리였다.

윤호영 선수는 원래 격투기 선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경기 중 부상을 당하게 됐고, 휴식 기간을 활용해 소방관 시험에 응시했다.

현재는 소방관과 로드FC 파이터, 이렇게 2가지 직업을 병행 중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MMA는 내가 좋아하는 운동이다. 소방관으로서 사명감도 있다.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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