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녕…” 죽음 앞둔 14살 반려견의 마지막 산책길

이서현
2020년 1월 4일 업데이트: 2020년 1월 4일

암투병 중이던 반려견의 마지막 산책길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데일 톰슨은 최근 자신의 반려견 머피의 소식을 SNS에 공유했다.

Twitter ‘Dale Thompson’

지난달 25일 그는 “머피의 14번째이자 자신과 함께 하는 마지막 크리스마스다”라며 머피의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어 “머피의 코와 목에 종양이 퍼졌다. 머피를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 외에 더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상태가 돌이킬 수 없음을 알렸다.

같은 달 30일 톰슨은 머피의 마지막 산책길이라며 한 편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산책길의 끝에는 동물병원이 있고 녀석은 곧 안락사를 앞둔 상황이었다.

영상 속 머피는 가쁜 숨을 쉬며 천천히 도로를 걷었다.

힘겹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또박또박 걷던 녀석의 발걸음에는 초연함마저 감돌았다.

마지막임을 아는 것인지 흙냄새와 바람 냄새를 무심히 음미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영상이 공개된 후 많은 이들이 톰슨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Twitter ‘Dale Thompson’
Twitter ‘Dale Thompson’

이후, 톰슨은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머피가 행복하게 눈을 감았다. 녀석에게 화를 내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던 모든 순간이 후회된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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