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美 방한단 접견…“한미 간 확고한 동맹 더 중요해져”

이윤정
2021년 11월 12일
업데이트: 2021년 11월 13일

오소프 상원의원 “양국 간 공유 가치 강화될 것”
동아태 차관보 “韓 안보·한미동맹에 대한 美 의지 굳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미국 방한단을 접견하며 공식적인 외교 행보를 시작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5층 대통령후보실에서 미국 방한단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윤 후보와 박진, 조태용, 권성동, 이양수 의원, 미국 측에서는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대사대리, 레이 베니테즈 상원의원 비서실장, 리차드 라센 차관보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윤 후보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 입장에서도 이제는 안보를 넘어 글로벌한 이슈까지 한미간에 확고한 동맹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 전통적인 안보뿐만 아니라 보건·행정·기후협약·첨단 디지털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인 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우리 대부분의 한국인은 한미 안보 동맹이 한국의 경제성장과 번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저는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와 국가 간 외교에 있어서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윤 후보는 “미국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줬기 때문에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 등 전세계 국가들 간의 확실한 연대로 글로벌한 이슈들이 잘 해결되길 바라고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미국 상원의원들을 대표해서, 한국과 중요한 교역단계를 유지하는 조지아주를 대표해 안부 인사를 함께 드린다”며 “상원의원 임기 첫해에 한국을 찾은 것은 한국과 미국 관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많은 젊은 미국인들이 한국 젊은이에게 갖는 애정을 전하고 싶다”며 “양국의 동맹 관계, 안보 관계 뿐 아니라 경제·과학기술·공중보건·환경보호뿐 아니라 함께 공유하는 민주주의·인권에 대한 가치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소프 상원 의원은 “한국 역사·문화에 대해 알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한국 문화의 인기가 많다. 제가 미스터선샤인이라는 드라마를 너무 좋아한다”면서 “미국 정책 입안가들이 한국의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운데)와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대사대리(오른쪽)가 12일 오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 에포크타임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함께 해 대단히 영광”이라고 운을 뗀 뒤 “미국 국무부를 위해 아시아 관련 일을 하며 지역 동맹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보다 더 중요한 미국의 동맹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안보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의지와 공약은 철통같이 굳건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이 지역뿐 아니라 글로벌 코리아 위상을 함께 늘리면서 우리 공통의 이해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회담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 취재본부 이윤정 기자 yunjeong.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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