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후 귀국해 ‘4만여 명’ 자가격리 시킨 인도 슈퍼전파자

이서현
2020년 3월 30일
업데이트: 2020년 3월 30일

인구 13억의 대국 인도는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시 최대 위험국으로 꼽힌다.

인구밀집도가 높아 빠르게 감염될 수 있는데다 공중보건 체계는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 조짐이 보이자 지난 24일(현지 시각) 3주간 전국 봉쇄령을 내리며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런 노력에도 최근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 1천 명에 육박했다.

인도 북부 펀자브주에서는 수백 명과 접촉한 슈퍼전파자도 나왔다.

중공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발데브 싱(70)이라는 남성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7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전도사인 발데브 싱은 이탈리아와 독일을 여행한 후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한 채 가족과 친척, 지인을 접촉했다.

당국의 조사 결과 그가 접촉한 사람은 550여 명에 달했다.

결국, 그가 머물렀던 지역과 주변의 총 20개 마을이 봉쇄됐고, 격리된 주민은 4만 여 명에 이른다.

지난 28일 인도 뉴델리 버스정류장에서 고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선 인도 근로자들 | AP=연합뉴스

그가 중공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은 그가 사망한 후에 확인됐다.

28일 기준 인도에서 중공 바이러스 확진자는 640명인데 이 중 30명이 그가 거주했던 펀자브주에서 발생했다.

또 그가 사망한 지 1주일 후 그의 친척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그가 사망하기 직전 대규모 축제에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당국은 6일 동안 이어진 해당 축제에 매일 약 1만 명이 몰린 사실을 고려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부릅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해  ‘중공 바이러스’로 명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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