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앞에서 실실 웃는 17살 살인범에게 미국 판사가 내린 ‘뜻밖의 판결’ (영상)

김연진
2021년 2월 15일
업데이트: 2021년 2월 15일

미국에서 미성년 살인범을 엄벌에 처한 판사의 판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반성의 기미는커녕, 슬피 우는 유가족 앞에서 웃음을 보였던 미성년 살인범.

판사는 미성년 살인범을 가만두지 않았다. 피해자의 부모가 선처하겠다고 말했는데도, 미성년 살인범을 법대로 심판했다.

사건은 지난 2016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발생했다. 평소처럼 학교를 가던 18살 남학생이 총을 맞고 살해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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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수사 결과, 범인은 같은 동네에 사는 고등학생 3명이었다. 17살 단테 라이트와 그의 친구들이었다.

단테는 “피해자의 옷을 훔치려고 하다가 반항하자 총으로 쏴서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웃고 있었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감형받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한순간에 아들을 잃었어요. 밤에 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아들이 저를 부르는 비명소리가 들려요. 제가 가진 모든 사랑과 웃음을 잃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도 범인들을 용서하겠다고 선언했다. “모두의 미래를 위해, 그래도 처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눈물을 삼키며 선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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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도 범인 단테는 웃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유가족을 비웃고 있었다. 어차피 처벌을 받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판사의 생각은 달랐다.

“피고인이 계속 웃고 있고,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판결을 내려야겠습니다. 유가족의 선처와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고, 정식 재판으로 넘겨질 겁니다.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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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단테의 어머니와 변호인은 ‘정신 병력’을 주장했다. 즉,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고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며 ‘심신미약’을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판사는 심신미약 주장을 기각하고, 단테에게 25~52년형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결로 단테는 최대 52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 판사는 판결을 끝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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