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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시민들 “중공, 션윈 방해 말라”

2008년 02월 1일
▲ 워싱턴 중국 대사관 앞에서 중공의 신운공연 방해에 항의하는 집회 열려@대기원

【대기원】 1월 28일 낮 워싱턴 시민들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차오훙(喬紅), 저우샤오메이 등 중국대사관 직원들이 미국, 캐나다, 한국, 스웨덴 등 지역의 관리들에게 션윈예술단을 주축으로 하는 “신당인 전세계 화인신년 스펙태큘러”를 모함한 것을 비난하면서 대사관 직원들에게 “더 이상 제 발등을 찍는 이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집회에 참가한 시민. “중국 전통문화 공연을 방해하는 중공.”@대기원

중공 당문화와 중국 정통문화의 대결

신당인 방송 논설위원인 장톈량(章天亮) 박사는 집회에서 “세계적으로 어느 나라가 인정을 받으려면 반드시 자신의 문화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중공이야말로 중국전통문화의 가장 큰 파괴자로 그들은 여태 서방의 정통문화에 대항할만한 그 어떤 것도 내놓지 못했고 중화민족의 문화를 부흥시킬 중대한 임무를 감당하지 못했다. 때문에 그들은 단지 중국전통문화를 도용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서방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할 때 그들을 시안(西安 옛 장안)에 데려가 남겨진 유물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한당(漢唐)의 정신을 보여줄 수는 없다.”

▲ 중공의 신운공연 방해는 공산당 당문화와 중국 전통문화의 대결이라고 말하는 장톈량 박사@대기원

그는 또 “신당인 전세계 화인신년 스펙태큘러는 진정한 중국 정통문화의 정수를 펼쳐 보이며 바로 이 때문에 중공의 입장이 아주 난처하다. 왜냐하면 정통 민족문화를 널리 알리면 자신들의 당문화가 급속히 와해될 수밖에 없음을 잘 알고 있는 중공으로서는 그 어떤 방식으로든 중국의 민족문화를 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 신당인 전세계 화인신년 스펙태큘러를 방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으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중공 당문화와 중국 정통문화 간의 대결이다.”

미 정치인들 중공의 간섭에 반대

이날 집회에 참가한 메릴랜드 주민 왕페이(王培) 여사는 “중공 LA 영사관에서 작년 12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위원회에 1월 중순에 개최될 신당인 전세계 화인신년 스펙태큘러에 대해 파룬궁 수련생들이 지지하는 공연이므로 도와주지 말라는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 물론 중공의 매 차례 교란이 그랬듯이 이번 사건도 그들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션윈 스펙태큘러를 널리 선전하는 효과를 낳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왕페이 여사@대기원

한편 오렌지 카운티 정무위원회 의장인 크리스 노비(Chris Norby)는 최근 “LA 타임즈”에 공개서한을 보내 중공 영사관의 압력에 반격을 가했다. 그는 “당신들(중공 영사관)의 요구는 우리에 대한 모욕이며 우리의 대답은 당연히 NO이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얼마 전 미국 뉴욕주 주의원 마이클 벤자민 의원과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시 시장 짐 노글(Jim Naugle)도 신당인 공연을 참관하거나 축하 인사를 하지 말라는 중공 영사관의 협박편지를 받았다.

노비 의장과 마찬가지로 벤자민 의원과 노글 시장은 모두 중국 영사관의 무리한 요구를 단호히 거절했다. 벤자민 의원은 영사관에서 보낸 편지를 언론에 공개하고 중공의 행위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중공이야말로 진정한 사이비 종교라고 했다. 한편 노글 시장은 조례에 따라 신당인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대기원

작년에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있었던 “신당인 전세계 화인신년 스펙태큘러” 공연이 있기 전에도 중국 대사관 관리들이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공연을 비방하고 공연을 보러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공연을 크게 선전하는 결과를 낳아 거의 모든 의원들이 스펙태큘러 공연을 보게 했다.

중공의 무뢰한 행동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공개

버지니아주 주민 장하이롄(張海聯)은 최근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중공 대사관 직원이 서방 관리들을 찾아가 “신당인 전세계 화인신년 스펙태큘러가 “당문화가 없는 중국전통문화”를 선전하면서 우리를 중상모략하고 있다”고 하소연하자 서방 관리는 대사관 직원에게 “그럼 당신들도 매체에 “당문화가 있는 중국전통문화” 공연을 대대적으로 광고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하자 중국대사관 직원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 집회에서 발언하는 장하이롄@대기원

한편 중공이 도대체 왜 서양민주사회에서 공개적으로 이런 무례한 문제를 야기하는가에 대해 장하이롄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중공이 서방사회의 틈을 탄 것이다. 서방사회에는 엄격한 법조문이 있어 모든 일을 하는 데는 근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개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공은 자신이 법률을 대표한다고 여기며 중공을 제약할 법률조항이 아예 없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 없다.

중공의 이런 무례한 행동은 서방사회의 상식과 에티켓을 초월하는 것이라 처음 이런 교란을 받은 관리들은 황당해 하면서 중공이 보낸 팩스와 편지를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리고는 아예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중공의 이런 행패가 갈수록 심해지자 점점 많은 관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공의 무례하고 야만적인 행동을 폭로하고 있다. 사실 중공의 이런 무뢰한 행동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들의 부끄러운 짓을 공개하는 것이다.”

메릴랜드주 화교 타오리사(陶莉莎)는 “션윈 공연은 오천년 중화전통문화의 정화를 휘황하게 펼쳐낸 것으로 중공이 이를 비방한다면 앞으로 영원히 역사의 치욕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했다.

▲ 집회에서 발언하는 타오리사(陶莉莎)@대기원

마지막으로 집회에 참가한 민중들은 대사관측에 “당신들의 미래를 생각해 더 이상 제 발등을 찍는 식의 이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고,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뉴욕 라디오시티 공연장에서 15차례에 걸쳐 션윈예술단의 대규모 공연이 펼쳐지니 스스로 직접 공연을 보고 판단해보라”고 호소했다.

리자=워싱턴 DC